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서울시교육청의 다국어 가정통신문 번역지원 한 사람이 태어나서 처음 배운 언어를 모어라고 하며 사전적 의미는 자라면서 배운 바탕이 되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어머니에게서 말을 배우므로 어머니의 언어(Mother Tongue) 라는 뜻도 포함되어있다. 모어(母語)가 곧 제1언어(영어: First Language)가 되는 것만은 아니나 태어나서 처음 습득한 언어로서 인간의 정체성 확립에 중요한 구실을 하기에 유네스코는 매년 2월 21일을 국제 모국어의 날로 선언한 바 있다. 전체 인구의 4.9%인 우리나라의 이주민이 한국어만으로 사는 것은 아니다. 선주민인 우리들 역시 그들 사회 | 윤향옥 | 2021-09-13 19:23 푸름의 조각 씨앗으로 영글 들풀의 뿌리마다, 물 내림을 시작할 나무줄기마다에 가을장마가 멎었다. 하늘에선 맞춤한 햇살과 청량한 바람이 서울의 거리마다 지붕마다 갓길의 질경이풀까지 그들의 숨구멍을 가지껏 열어주었다. 맑아진 날씨 사람들은 조금 낮고 조금 높은 어느 산으론가 옹기종기 몰려들었다. 코로나 병균과 마스크 안의 후텁지근함을 날려버릴 듯 몸과 마음을 파란 하늘로 쏘아 올렸다. 잠자던 각자의 몸 구석구석을 따스한 햇볕에 맡기며 살아있는 들숨과 날숨을 나누었다. 가벼운 신발로 뛰어도 보고 팔을 들어 하늘을 밀어올리기도 하고 목을 젖혀 무량의 오피니언 | 윤향옥 | 2021-09-05 18:0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