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유튜브 공화국 우리나라, 아니 전세계가 작은 박스(YouTube)에 갇히고야 말았다. 정치권, 일상생활권, 공무원집단, 교사집단, 자영업 등등 생활 곳곳에 스며들지 않은곳이 없을 지경이다. 금번 조두순 출소 광경을 보며 유튜버 집단은 우리 사회가 제어할 수 없는 수준으로까지 이르러 버린게 아닌가 싶어진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것처럼, 조두순을 벌하려다 모여든 유튜버들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터전은 나락으로 빠져들게 생겼다. 인면수심을 뒤로한 그들은 누가 더 자극적인 영상을 찍을지 골머리를 한채 공권력조차 바보로 만들며 조회수 올리기에 여 오피니언 | 임기헌 | 2020-12-15 19:52 이별의 매너 몇년전 어떤 매거진에 라는 제목으로 작은 에세이 형식의 글을 실었던것 같다. 이론으로 알고있던 이별과 우리가 직접 마주하는 이별의 간극을 지적하고 싶어 경험을 최대한으로 빗대 글로 우려냈던 기억이 난다. 그로부터 몇년이 흘렀고 나는 '이별의 매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세상 새로울 것 하나 없다"라고 지적한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결국 남자건 여자건 매한가지라는 단순명료한 전제로 남녀관계는 정의 되기도 한다.크게는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과 후로 이별의 반향도 달라졌던게 아닌가 싶다. 스마트폰이 있으니 톡 오피니언 | 임기헌 | 2020-11-28 20:38 82년생 김지영에게 민주화 물결이 요동치던 1982년에 태어난 필자와 동시대를 살아온 지영씨!! 여성으로써의 삶은 가히 어땠을지 추측은 해볼지언정 내면의 공감대는 현시대의 젠더갈등 만큼이나 첨예한 문제로 남아 있으리라 사료되어 조심스럽게 운을 띄워 봅니다.지영씨와 제가 7살 되던 해에 동방의 자그마한 이 나라에서는 전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이 열렸더랬죠. 한국인의 기개라고도 할 수 있는 호랑이를 본 뜬 마스코트 '호돌이'가 출연해 팡파르를 울리고 개막식에서는 굴렁쇠를 굴리며 등장한 한 어린 아이가 전세계 이목을 집중 시키며 그 시작을 알렸던 기억이 아직 오피니언 | 임기헌 | 2019-10-30 20:26 현재를 살아가는 그대에게 큰 질병은 가족의 질서를 붕괴한다. 그 결과로 죽음에 맞닥드렸을땐 남은 사람들에겐 공허함과 심적 고통의 영원이 따른다.예전 공중파의 한 프로그램에서 3회에 걸쳐 암을 주제로 한 젊은 가족들의 다큐멘터리가 다뤄졌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야기속 주인공은 모두 죽었고 슬픔은 남은 사람들의 몫으로 오로시 전가됐다.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날거라느니, 자신이 떠나도 슬퍼하지 말라느니 하는 지독히도 상투적인 멘트는 여느 식상한 드라마와 비견해도 손색이 없어 보였지만 드라마에서 처럼의 기적 따윈 없이 그들은 모두 죽었다.외람되게도 3자의 입장에서 오피니언 | 임기헌 | 2019-10-25 17:40 이별 연습 악플과 외로운 싸움을 벌이던 유명 아이돌 가수 설리가 결국 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유명인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죽음은 저만치 멀리있지 않음을 다시한번 느끼게 됐고 삶의 허망함 또한 한번더 곱씹어 보는 번민이 교차하는 것만 같기도 하다.생전 마주칠 일도 없었겠거니와 다만 설리(본명:최진리)라는 어린 친구가 얼마나 따뜻한 사람인지는 느낄수 있을것만 같다. 주위의 사람들 또한 살아생전 그의 온기를 받았는지 따뜻해 보였고 일면식도 없는 많은 사람들은 그의 죽음을 함께 위로했다.우리는 이따금씩 이런 이별이 익숙치 않아 참담하며 슬프다. 오피니언 | 임기헌 | 2019-10-17 21:09 경제학을 통해 본 진화하는 우리 삶 경제학의 핵심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애덤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설명 될수 있을것 같다. 굳이 물리적 수단을 가하지 않아도 어떤 정교화 된 시스템적 요소로 인해 경제활동이 지속된다는 이론인데, 그 예를 우리 삶속에서 들여다 보려 한다.1970~1980년대 보릿고개 시절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는 먹고사는 걱정이 삶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판 뉴딜정책으로 꼽히는 경부고속도로 공사부터 시작해 여러 대기업들의 고층사옥 공사도 아마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을 것이다. 이런 풍토속에 너나 할것 없이 블루칼라 직종에 뛰어들어 국가의 경제 | 임기헌 시민기자 | 2019-10-14 17:42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