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돼 기쁘다"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21명에 국적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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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돼 기쁘다"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21명에 국적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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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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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항일 여성독립운동가 추모 대행진' 참가자들이 여성독립운동가 초상화를 들고 행진을 하고 있다. 


Newsfirst = 제75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에 나섰던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게 됐다.

법무부는 12일 오전 10시30분 법무부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 12명의 후손 21명을 대상으로 한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은 광복절을 앞두고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적증서를 받은 사람들은 박찬익, 안홍, 강기운, 이병렬, 박용식, 강상진, 전창렬, 하영, 이승준, 김영호, 박노순, 박진선 등 12명의 독립유공자 후손 21명(중국 14명, 러시아 2명, 카자흐스탄 4명, 쿠바 1명)이다.

후손들은 국적법 제7조에 따라 직계존속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훈장·포장을 받은 사실로 인해 특별귀화 허가를 받게 됐다. 법무부는 2006년 이래 14회에 걸쳐 총 36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해왔다.

박찬익 선생의 후손 송미령씨는 "할아버지가 그토록 사랑하고 지키려고 했던 대한민국에 와서 한국 사람으로 살겠다고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할아버지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박찬익 선생은 1912년 대한독립의용군을 조직하고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법무부장을 역임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이날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하는 것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가교와도 같다"며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 재난과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되며, 미래를 준비하고 창조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우리는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며 "보훈처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속 발굴하고 그 후손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받아 한국사람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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