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 밤사이 첫눈…태백·설악·소백산 '반짝 설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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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간 밤사이 첫눈…태백·설악·소백산 '반짝 설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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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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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강원도 국립공원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에 첫눈이 내리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Newsfirst = 2일 밤부터 3일 오전 사이 설악산을 비롯한 강원 산지에서 올가을 첫눈이 공식적으로 관측됐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0시 기준, 설악산, 오대산, 광덕산 등 강원 산지에 첫눈이 내렸다.

이번 첫눈 관측은 국립공원관리단 설악산사무소(중청대피소)의 제보로 확인됐다. 지난해 중청대피소의 첫눈 관측일은 10월15일이었다. 올해는 이보다 18일 늦게 첫눈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과 산림청, 국립공원이 운영하는 폐쇄회로(CC)TV '강원도 국립공원 단풍실황서비스'로도 확인됐다. 당초 단풍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설치됐던 CCTV지만, 이 시스템 때문에 강원 고산지대에서 눈발이 날리는 광경을 실질적으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설악산 중청 부근을 잡은 CCTV에는 눈발이 산등성이를 덮고 있는 게 확인됐다. 등산로를 따라서 쌓인 흰눈이 오전 7시께에도 여전했다.

오대산 두로령에도 눈과 얼음이 섞여 하얗게 변한 모습이 드러났다. 다만 햇빛을 받고 있는 울산바위 방향에는 쌓인 눈이 확인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광덕산과 태백산, 소백산, 설악산 정상에는 밤 사이 눈이 조금 쌓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첫눈은 기상청 공식적설량으로는 기록되지 않았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위험기상감시 상 이날(3일) 오전 8시까지 적설이 파악된 곳은 한군데도 없었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CCTV로 볼 때 눈이 조금 쌓였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산지에서는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결빙되는 곳도 있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3일 오전 강원 산간 적설 모습(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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