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권주자들 광복절 참배…"文 정권, 민주공화 가치 무너뜨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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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권주자들 광복절 참배…"文 정권, 민주공화 가치 무너뜨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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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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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 독립관을 찾아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를 하고 있다. 


 Newsfirst=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은 15일 광복절 제76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을 참배했다. 이들은 선열들이 남긴 민주공화국 가치라는 자산을 문재인 정권이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서대문형무소를 비공개 방문하는 것으로 광복절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서대문 독립공원 독립관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으로 되찾은 국권 위에 세워진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정신을 꿋꿋하게 지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순국선열유족회 관계자가 윤 전 총장에게 "당연히 국가 최고 의전 시설에 모셔야 한다. 첫째가 대통령이라면 둘째는 순국선열(이어야 한다)"이라며 "그런데 우리나라가 순국선열을 모신 장소는 여기 뿐이다. 일본 야스쿠니 신사만 해도 엄청 크다"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윤 전 총장은 "국제적인 규격에 비출 때 국가를 집안으로 이야기하면 (우리나라는) 졸지에 돈만 많이 번 집안"이라며 "가문의 역사나 문화, 이런 것을 하나도 생각 안하는 집안처럼 부끄럽게 생각된다"고 답했다.

용산구 효창공원으로 이동한 윤 전 총장은 의열사와 백범김구·삼의사·임정요인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현장에는 수 십명의 지지자가 몰렸다. 우연히 같은 시각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의열사를 찾았다. 손 전 대표와 악수하고 짧은 대화를 나눈 뒤 윤 전 총장은 "많은 가르침을 부탁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윤 전 총장은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엄혹한 시절에 희생과 헌신으로 국권을 되찾아 자유대한민국이 설립되는 데 애쓰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참배했다"며 "이 분들의 뜻을 받들어 더 튼튼하고 강한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말했다.

최재형 전 원장은 윤 전 총장이 방문하기 30분 전 서대문 독립공원을 찾아 두 명의 동선이 겹치지는 않았다. 최 전 원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진 나라, 대한민국을 더욱 빛내겠습니다'라고 쓰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최 전 원장은 순국선열유족회와 비공개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순국선열 희생의 의미를 국가가 기리고 유가족에게도 상응하는 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국가가 예우를 최대한 하는 것이 이 나라가 앞으로도 자유와 독립을 지키며 번영하는 토대의 뿌리가 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되면 국정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 독립관에서 순국선열 넥타이를 받고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불과 76년인데 우리는 폐허에서 일어나 선진국이 됐다"며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선진국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글을 쓰고 "오늘 대한민국의 현실은 선열들께 고개를 들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공화국의 헌법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며 "진정한 자주독립국가, 민주공화국으로서의 국격을 회복하고 잘사는 나라, 강한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대구 신암 선열공원에서 순국 선열들을 참배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우리는 선조들과 선배들 만큼이나 크고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격변하는 국제 정세에 맞서 나라의 안전을 지켜내겠다. 다음 세대를 위해 30년 미래먹거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진 의원은 "지난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우리사회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공정과 정의는 무너졌다. 국민은 통합이 아니라 분열됐다"며 "문재인 정권은 남은 임기 동안이라도 정략적 이념 논쟁과 편 가르기가 아닌 국민 통합을 향해 나가야 지금의 국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장성민 전 의원은 이날 대선 출마선언을 통해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대한민국 주춧돌이 흔들리고 있다"며 "미래 세대에게 내일이 더 기다려지는 오늘의 나라를 만들어줘야 한다. 이것이 광복 76주년에 우리 국민 모두가 꿈꾸는 제2의 건국이며 선진문명국"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페이스북에 "독립투사 김상옥 열사의 동상이 있는 마로니에 공원을 찾았다"며 "김상옥 열사같은 분들이 광복을 이룬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부유한 나라가 아니라 남이 부러워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문제의 뿌리인 우리 사회의 승자독식 구조를 깨야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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