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주자들, 황교익·재난지원금·1:1토론 두고 이재명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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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주자들, 황교익·재난지원금·1:1토론 두고 이재명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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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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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왼쪽부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박용진,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토론회를 앞두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Newsfirst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은 15일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 지급, 1:1 맞짱토론 등 각종 현안을 두고 여권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이낙연 전 대표 캠프 상임부위원장인 신경민 전 의원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지사의) 욕설을 두둔한 사람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는데 욕설은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라며 "황교익씨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맞지 않는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분이 왜 사장이 돼야 하는지 핑계를 대지 말고 지사 본인이 밝혀야 한다"며 "특히 경기도 관광은 평화 관광이 키(key)다. 상식을 벗어난 인사를 과연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캠프 장경태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최순실 사건을 두고 '가까운 사람들에 한 자리씩 주면, 잘못하면 (최)순실이 된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정작 이재명 후보는 황교익씨를 사장에 내정해 '보은성 인사'라는 의혹과 '지사찬스'라는 비아냥거림을 듣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도지사가 사장 임명권을 가진 경기관광공사가 올해 사장직을 공개 모집하면서 예년과 달리 '관련 분야 경력'을 응모 자격에서 삭제해 '황 내정자를 위해 채용조건을 변경한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 의혹을 스스로 만들고 있다"며 "황 내정자의 관광 분야 전문성 부족과 더불어 자질에 대한 문제도 명확하게 검증돼야 한다"고 예고했다.

경기도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둔 이른바 '지사 찬스' 비판도 이어졌다.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 윤영찬 의원은 이 지사의 수행실장 김남국 의원이 최근 라디오에 출연해 '재난지원금 (소득 상위) 88%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굴복시킨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았다.

윤 의원은 "재난지원금 88% 지급은 문재인 대통령과 당정청이 합의해서 결정한 사안"이라며 "김 의원이 말한 정부는 문재인 정부다. 민주당 의원으로서 하실 말씀인지 동의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런 발언들로 이 지사 캠프가 추구하는 다음 정부가 과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잇는 4기 민주정부인지 정체성과 의구심이 더욱 증폭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용진 의원은 후보 검증을 위한 자리에 이 지사가 피해선 안 된다며 각종 토론 등에 성실히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다른 후보들은 다 좋다고 하는데 1:1 맞짱토론에 이재명 후보가 소극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제대로 된 정책 검증을 하는 것은 당원들에게도, 국민들에게도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나 이재명 후보나 정책검증을 피하거나 소극적이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나라를 이끌어 가겠다는 대통령 후보자의 자세가 아니다. 입장 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지사 측은 네거티브는 최대한 자제한 채 잘못 알려진 사실엔 적극 대응하는 분위기다.

이 지사 캠프 전용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과 관련된 문제를 제기한 모든 후보가 자치분권을 강조한 후보들이기에 더욱 문제 인식도가 낮은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지자체 복지정책 제한을 말하는 것은 박근혜 정부 때의 꽉 막힌 논리와 같다"고 반박했다.

또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내정 소식과 관련 캠프 관계자는 "지난 2018년 경기관광공사 사장뿐 아니라 개방형 직위 모두를 외부에서 전문가로 채용할 수 있게 규정을 바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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