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후보 적합도 20% 돌파 '상승세' 홍준표…윤석열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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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후보 적합도 20% 돌파 '상승세' 홍준표…윤석열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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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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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Newsfirst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각종 여론조사의 범보수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지지율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20%를 돌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맹추격하는 모습이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결과 홍 의원은 '보수 야권 대선주자 적합 조사'에서 21.5%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1위를 윤석열 전 검찰총장으로 32.6%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간 격차는 11.1%포인트(p)다.

두 사람 뒤는 유승민 전 의원(12.8%), 최재형 전 감사원장(5.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7%),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2.0%) 순으로 조사됐다.

홍 의원은 해당 조사에서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앞서 11.2%(6월19~20일), 13.9%(7월3~4일), 16.7%(7월17~18일)를 기록했다.

이 기간 윤 전 총장은 35.4%(6월19~20일), 35.3%(7월3~4일), 29.9%(7월17~17일) 등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2.7%p 상승하며 반등했지만, 두 달 전과 비교하면 2.8%p 하락하며 30% 초반대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홍 의원의 상승세는 다른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0~21일 실시한 조사(전국 만18세 이상 1007명 대상)에서 홍 의원은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20.5%를 기록, 28.4%의 윤 전 총장과 7.9%p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KSOI조사에서 13.6%(8월6~7일), 16.6%(13~14일) 등 상승세를 기록하던 홍 의원은 최근 조사에서 20%대에 진입했다. 윤 전 총장은 같은 기간 30.5%(8월6~7일), 26.7%(8월13~14일)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홍 의원은 KSOI 조사결과가 발표된 23일 페이스북에 "여론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범야권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20%를 넘겨 이제 선두와 한자리 숫자 차이로 좁혀졌다"며 "추석 전후로 골든크로스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盡忠報國(진충보국, 충성을 다해 나라의 은혜에 보답한다)'을 적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홍 의원은 청·장년층과 여권 지지층에서 윤 전 총장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홍 의원은 Δ18~29세(홍준표 25.7%-윤석열 22.9%) Δ30대(22.9%-17.1%) Δ40대(28.0%-25.4%) 등 40대 이하에서 윤 전 총장에 앞섰다.

반면 Δ50대(윤석열 36.5%-홍준표 21.1%) Δ60대 이상(48.7% 대 14.2%)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다.

지지정당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27.2%가 홍 의원을 지지했고, 윤 전 총장을 꼽은 응답자는 6.1%에 불과했다. 열린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의 42.0%가 홍 의원을 지지했고,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8.3%로 조사됐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과반인 65.1%의 지지를 받으며 14.4%를 받은 홍 의원에 50.7%p 앞섰다.

KSOI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세대별 조사 결과 Δ30대(홍준표 26.3%-윤석열 18.8%) Δ40대(30.6%-20.3%) 등 3040세대에서 홍 의원이 앞섰다. 18~29세에서는 윤 전 총장 23.8%, 홍 의원 18.1%로 박빙을 기록했고, Δ50대(30.5%-20.2%) Δ60대 이상(40.2%-12.5%)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다.

민주당 지지자 조사에서 홍 의원은 28.6%를 기록한 반면 윤 전 총장은 5.1%에 불과했다. 열린민주당 지지자 조사에서는 홍 의원 37.7%, 윤 전 총장 4.2%로 조사됐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과반인 55.5%를 기록했고 홍 의원은 12.6%로 2위를 차지했다.

정치권에서는 홍 의원의 가파른 상승세 요인으로 이준석 대표와 윤 전 총장 간 갈등으로 인한 피로도 상승과 이에 따른 중도층 이동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대통령 후보, 당 대표 등을 역임한 홍 의원의 높은 인지도 역시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 정치권 인사는 "야권의 대권주자가 13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홍 의원 정체성은 선명하게 다가온다. 이해하기 쉬운 후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오는 26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이후 당내 경선이 본격화하면 대권주자 지지율이 요동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토론회 등 국민들이 후보를 직접 비교할 기회가 많이 생긴다"며 "경선을 지나면서 야권 주자의 지지율은 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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