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번주 '경선버스' 출발…빅4 싸움·룰의 전쟁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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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번주 '경선버스' 출발…빅4 싸움·룰의 전쟁 개막
  • Newsfirst
  • 승인 2021.08.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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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Newsfirst = 국민의힘은 오는 30일부터 대선 경선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총 68일간의 '경선 버스'가 본격적으로 출발한다.

최종 본경선 진출자인 '빅4'가 가려지기 전까지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은 '야권 2위' 자리를 놓고 주자 간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된다.

벌써부터 대권 주자들이 역선택 방지 등을 위한 경선룰 재검토까지 주장하면서 신경전도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경선후보 등록 신청을 받기로 했다.

다음달 15일 1차 컷오프에선 '국민여론조사 100%' 반영을 통해 8명이 뽑힌다.

이어 10월8일 2차 예비경선에서는 '국민여론조사 70%, 선거인단 조사 30%'가 반영돼 후보는 4명으로 압축된다.

아울러 최종 후보는 11월 5일 '국민여론조사 50%, 당원 선거인단 조사 50%'를 반영해 선출된다.

◇ 상승세 洪…가열되는 국민의힘 2위 쟁탈전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최근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야권 주자 지지율 2위에 오르자 '야권 2위 자리'를 둘러싼 주자 간 쟁탈전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홍 의원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이재명-이낙연에 이어 4위를 기록하며 3강 구도에 균열을 일으켰고, 범보수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20%의 지지율을 돌파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양강구도를 형성하는 모습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윤 전 총장을 추격하는 주자들은 '윤석열 대세론'이 고착화되기 전에 2위 자리를 굳혀 양강 구도로 재편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빅4에 들기 위한 중위권 주자들의 셈법은 더 복잡하다. 특히 야권에서 윤 전 총장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던 최 전 원장은 최근 정체된 지지율을 극복해야하는 과제가 있다.

최 전 원장은 입당 이후에도 지지율은 '마의 10%'를 넘지 못했고, 존재감도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이다.

최 전 원장은 '월성 1호기는 文정권의 전횡', '언론중재법 반대', '대통령 되면 文정권 규제 폐지', '코로나 백신 확보 무능' 등 연일 문재인 정부를 때리고 있지만, 비슷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윤 전 총장과 차별화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역선택 방지 조항 신경전…룰의 전쟁 곧 시작

몇몇 당 대권주자들은 역선택 방지 조항의 필요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앞으로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되면 역선택 조항뿐 아니라 당원 참여 비율 등을 놓고 첨예한 대립이 펼쳐질 수도 있다.

이 때문에 12명 후보의 뜻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논란을 피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뇌관은 '역선택 방지조항'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고의적인 여론조사 왜곡으로 '약체 후보'가 선출되는 것을 방지하려면 경선룰에 역선택 방지조항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홍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중도확장성'을 이유로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을 반대하고 있다. 본선 경쟁력을 갖춘 최종 후보를 뽑으려면 경선 단계에서 보수층과 진보층을 구분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다.

당 선관위는 다음 달 5일까지 대권주자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종합해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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