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장제원 '민들레 불참'에 "권성동과 의리 끝까지 이어지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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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장제원 '민들레 불참'에 "권성동과 의리 끝까지 이어지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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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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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9일 오후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Newsfirst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장제원 의원이 권성동 원내대표와의 갈등은 없을 것이라며 이날 '민들레 모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장 의원은 정치인과 맺은 의리를 잘 지키고, 그래서 그 의리를 기반으로 한 얘기가 아닐까 (싶다)"며 "권 원내대표와의 의리도 끝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 강남구 소재 서점 '북쌔즈'에서 열린 유승민 전 의원의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혀라' 북콘서트 현장에서 뉴스1과 만나 '장 의원이 민들레 모임에서 빠지면 이 대표가 언급한 당내 사조직 우려가 불식되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앞서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윤(親윤석열)계 주축으로 만들어진 민들레 모임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A brother is a brother, 한 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라며 "윤석열 정권에서 성동이형과 갈등은 없을 것이다. 저는 권 대표의 진정성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민들레는 '민심 들어볼래(레)'의 약자로, 널리 퍼지는 민들레 씨앗처럼 곳곳에서 민심을 파악해보겠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다만 모임에 친윤계 인사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친윤'을 내세운 계파 정치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이 대표는 물론 권 원내대표의 공개 우려가 나왔던 터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당 대표 취임 1년이 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난 1년은 저한테는 노력을 많이 했던 한 해이기도 하고 또 아쉬움이 많았던 한 해이기도 하고 또 여기 계신 분들은 여러 가지 다른 아쉬움들이 있었을 한 해였을 것"이라며 "그런데 이게 항상 사이클을 탄다. 아쉬운 1년이 있으면 또 행복한 1년이 있는 것이고 그 다음에 또 어느 순간 노력한 것을 항상 보상받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항상 여러분이 바라는 방향으로, 정치가 바뀌기 기대하는 방향으로 노력을 하다 보면 빛을 본다는 확신을 갖고 있고 저는 그 길에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와 유 전 의원은 '매우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 후 유 전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2017년 바른정당을 창당했고, 이때 이 대표도 유 전 의원을 따라 새누리당을 탈당하는 등 정치적 동지의 길을 걸어왔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총선 전 현 국민의힘인 미래통합당과 합당해 복귀했다.

유 전 의원의 이날 북콘서트는 그의 '잠행'을 깬 행사로 의미가 있다. 대선주자급인 유 전 의원은 지난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당내 경선에서 친윤(親윤석열)계 김은혜 후보에게 패해 정치적 타격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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