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아세안·APEC 정상회의 참석 등 동시다발 정상외교

2019-10-29     뉴스퍼스트(newsfirst)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3∼5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고 이어서 내달 13∼19일 3박 7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칠레 산티아고를 방문하고 멕시코를 공식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또 내달 25∼27일에는 부산에서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회 한·메콩 정상회의도 주최한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동시다발 정상 외교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불씨를 살리고 경제실리 외교를 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등을 논의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과 회담을 할지도 주목되며,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초청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도 현재 한반도 정세를 감안하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