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ING'S DAY
KINGDOM OF BELGIUM
2024 King’s Day
KINGDOM OF BELGIUM
13일 하얏트호텔 남산룸에서 주한벨기에대사관이 주관한 벨기에 국왕의 날에는 벨기에의 왕조를 기념하기 위한 날로,이번 행사에는 각 국가의 외교단, 정부 관계자, 기업, 벨기에 교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11월 15일은 벨기에 국왕의 날이다. 전통적으로 이날은 레오폴드와 알버트왕의 영명 축일(기독교도가 자기 세례명과 같은 성인의 이름이 붙은 축일을 축하하는 날)이다. 오늘날 벨기에 국왕들은 더 이상 꼭 이런 이름을 가지진 않지만, 이를 축하하는 전통은 계속되고 있다.
1831년 7월 21일, 벨기에가 네덜란드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날로, 벨기에의 주권을 기념한다. 이날은 음악 공연, 전시회, 지역 축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개최되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왕실의 상징인 국왕의 날은 왕실의 역할과 벨기에 국민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국가 통합의 의미로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가진 벨기에 국민들이 하나로 모여 국가의 단합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날은 벨기에의 정체성과 역사, 그리고 민주주의의 중요한 상징으로 인식한다.
주한벨기에 대사관 대사(Bruno JANS)의 주요 환영사 내용:
"국왕의 날을 기념하는 리셉션에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입니다.먼저 재능 있는 첼리스트 강승민씨의 연주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매년 브뤼셀에서 열리는 권위 있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의 수상자인 강승민씨는 벨기에 한국 문화적 유대의 진정한 상징이며 오늘 밤 함께 하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오늘 밤 공식연설이 끝난후 콰르텟은 음악적 기량으로 우리를 더욱 빛나게 할 것입니다.여러분들도 다 알고 있듯이 색소폰은 1846년 벨기에 음악가 아돌프 삭스가 발명한 진정한 벨기에의 상징입니다.오늘 예정보다 이틀 앞서 국왕의 날 기념을 위해 모였습니다.11월 15일은 벨기에 역대 국왕중 세명의 이름인 레오폴드의 날을 기념하고 벨기에 군주제를 기리는 특별한 날입닏자.올해는 현 필립 국왕의 재위 11주년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곳 서울에서 국왕의 날을 통해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와 업적 그리고 6.25 전쟁을 통해 형성되 강한 유대가 두 나라를 하나로 묶어준다는 것을 되새겨봅니다.지금 전 세계는 많은 격동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우리의 우정을 축하하고 낙관적으로 미래를 고대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아프리카에서 중동에 이르기까지 불안정과 분쟁이 확산하고 격화되어 민간인들에게 재앙적이고 실망스럽고 견딜 수 없는 인도주의적 결과를 초래하는 오늘날 평화를 위한 이러한 노력이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합니다.벨기에는 국제법과 주권존중,민간들의 명운에 대한 특별한 관심,지역적 긴장 완화와 휴전 촉구 등 명확하고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외교적인 수단을 통해서만 해결책을 도달할 수 있다고 믿으며,벨기에는 다자간 프레임워크르 통해 이를 지원하고 의미 있는 EU 합의를 촉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유럽도 예외는 아닙니다.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사의 침략 전쟁은 오늘까질도 계속되고 있으며,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다시한번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불법이며 러시아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경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모든 군대를 즉각 완전히 무조건 철수해야 합니다.벨기에는 자유와 우리가 공
북한군이 전선에 배치되는 등 최근의 사태 전개는 이것이 지역적으로 국한된 갈등이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세계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분쟁이라는 것을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벨기에와 대한민국은 투자,과학,학술,문화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한 유대관계를 구축해 왔습니다.우리는 이러한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설립된 유일한 유럽대학인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가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이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이와 더불어 이 캠퍼스에 최근 문을 연 마린유겐트 해양 융복합연구소는 교육,연구 및 혁신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려는 벨기에의 의지를 증명합니다.
물론 벨기에는 맥주,초코랫,만화 및 다이아몬드 산업으로 유명하고 수도인 브뤼셀은 유럽연합이나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와 같은 국제기구들의 본거지로 벨기에 사람들은 자국 땅에 이런 국제기구들을 유치했다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과 마찬가지로 벨기에도 기술 발전의 선두에 서 있으며 생명공학과 생명과학,인공지능(AI)과 반도체 그리고 청정 소재 및 에너지와 같은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벨기에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해상 풍력 에너지 생산국이며 세 번째로 큰 백신 생산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