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 라마단 이프타르(Iftar) 외교 초청 만찬

2025 Iftar DINNER Invitation

2025-03-13     ,Thomas 전문기자

2025 Iftar DINNER
Ministry of Foreign Affairs
조태열 외교부 장관, 라마단 이프타르 만찬으로 문화와 협력의 장 마련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슬람의 성월인 라마단을 기념하여 3월 11일(화) 포시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프타르(Iftar) 만찬 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 외교단을 비롯해 세계중소기업연맹, 세계문화경제포럼, 한불문화예술협회, 재계, 학계, 언론계, 문화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초청되어 풍성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조 장관은 만찬을 통해 "라마단은 단순한 금식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화합하는 의미 깊은 시기"라고 강조하며, "이 자리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사상이 교류하고,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반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이프타르 만찬은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국가 간의 상호 협력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이슬람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경험하며, 서로의 문화적 교류를 통해 더욱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다.

세계중소기업연맹 사무총장겸 세계문화경제포럼의 이성우 부회장은 "한국과 이슬람 국가 간의 협력이 경제적, 문화적 분야에서 더욱 강화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만남이 그 시작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프타르 만찬은 단순한 식사 자리를 넘어,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과 이슬람 국가 간의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라마단(Ramadan, 이슬람력 아홉번째 달): 선지자 모하메드가 코란의 첫 계시를 받은 것을 기념하여,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을 행하고 자선과 관용을 실천하는 달로, 올해는 3.1. 시작 3.30. 종료 예상

  ※ 이슬람협력기구(OIC, Organization of Islamic Cooperation): 1969년 발족된 이슬람 국가들의 협의체로 57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

   

 

이프타르는 ‘금식을 깬다(break fast)’는 의미로 라마단 기간 중 매일 금식을 마치고 일몰 후에 하는 첫 식사를 지칭하며, 외교부는 이슬람권과의 상호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2004년부터 이프타르 행사를 개최해왔다.

   조 장관은 만찬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프타르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고, 이프타르가 한국과 이슬람 세계 간의 깊은 연대와 교류를 되새기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강화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라마단의 정신인 성찰·연대·평화를 상기하며, 우리나라 역시 성찰과 연대의 정신을 기반으로 국제 평화 및 안정을 위해 지속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