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과 내려놓음 그리고 함께 가는 길

2025-04-19     김은주

좋은 아침입니다.

각자의 길을 가느라 바쁘게 살아온 우리, 이제는 그 길 위에서 함께 갈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대가를 치르며 일방적인 길을 걸어왔지만,
이제는 서로의 길을 협업으로 잇는 새로운 여정 앞에 서 있습니다.
그 길은 이미 오래전부터 존재해온, 진리의 평범한 사랑의 길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옳고 그름을 넘어서, 에너지의 크기에 따라
빛과 어둠은 세상에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빛도 어둠도 그 나름의 필요가 있는 것처럼,
우리가 옳다고 여긴 많은 기준들 역시
관점에 따라 빛이 되기도, 그림자가 되기도 하는 흐름일 뿐입니다.

그동안 바깥에서만 찾아 헤맸던 희망의 빛을
내 안의 그림자 속 감성을 깨워, 평온한 빛으로 채워보는 오늘.
욕심보다는 ‘내려놓음’의 쉼을 스스로에게 허락해보면 어떨까요?

이미 완전한 이 세상 속에서,
늘 채우기 위해 달려온 우리의 여정을
잠시 멈추어 내려놓는 오늘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