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배려의 사랑파동

2025-06-25     김은주

좋은 아침입니다.

차분한 리듬으로 주파수를 맞춰주는 고마운 빗님이 내리는 오늘입니다.

그동안 서로의 주파수를 맞추느라 지쳤던 마음들이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조건 없이 바깥에 맞추려 했던 시간들이 내 존재를 지우는 시간이 아니라 나만의 소중함을 다시 발견하는 지혜의 시간이 아닐런지요.

그 지혜는 결국 경험을 통해 얻은 삶의 성적표이기도 합니다.

바깥세상에 투영되는 모든 것은 내면에서 먼저 만들어진 세상의 반영입니다.

누군가를 판단하고 분별하는 세상의 잣대로 인해 소중한 인연을 놓치기보다는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이루며,
순간마다 마주하는 상황 속에서 역지사지의 마음이 깃들어 따뜻한 감성이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겉으로는 단단해 보이는 이성적인 사람들 속에도 사실은 보이지 않는 감성과 사랑이 따뜻하게 채워져 있음을 우리는 압니다.

오늘, 차분히 내리는 빗소리 속에서 우리의 감성도 다시 깨어나기를요.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배려의 마음이 전해질 때 보이지 않는 사랑의 파동이 세상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