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담긴 메세지
2025-07-03 김은주
좋은 아침입니다.
하루의 시작은 소복이 쌓인 수많은 메시지를 확인하며 시작됩니다.
그중 따뜻한 마음이 담긴 메세지는 여운을 남기며 감사로 챙겨집니다.
영혼 없이 형식적으로 보내진 메시지 또한
"나 여기 이렇게 살아 있어요"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피곤할때는 스팸처럼 귀찮게도 느껴집니다.
너무나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대지만,
의무와 형식, 메마른 감정들 속에서 진실어린 표현들은 점점 줄어듭니다.
그래서 때로는 말보다 이모티콘 하나가 더 정겹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수많은 관계에 치이며 혼자가 더 편해진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대,
이젠 소통의 기술조차 배우기도 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소통은 기술이 아니라 ‘통함’에서 시작됩니다.
결이 닮은 사람들은 긴 설명 없이도 마음이 통하며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어 갑니다.
상대를 내게 맞추게 하려는 기술보다는 함께 하고 싶게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수준 높은 소통 아닐런지요?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우리들이기에
억지 인정받기로 애쓰지 말고, 가랑비에 옷 젖듯 자연스러운 마음의 스며듦으로 평온한 소통이 오가는 우리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선한영향력으로 한결같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곳에서 마음부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