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폭염, 경남 밀양은 거의 40도까지

2025-07-07     뉴스퍼스트(newsfirst)

소서(小暑)인 7일 경남 밀양의 낮기온이 39.2도까지 오르는 등 기록적인 수준까지 올랐다.

기상청 관측기록을 보면 경남 밀양은 이날 오후 1시 45분께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39.2도까지 올랐는데, 이는 밀양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3년 1월 이후 7월 상순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치, 7월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경북 구미와 강원 정선은 한낮 기온이 38.3도까지 치솟았고, 
경북 안동(최고기온 37.0도)과 의성(38.3도), 경남 창원(36.3도)·진주(36.8도)·양산(37.8도), 부산(33.7도), 광주(35.0도), 전남 여수(33.3도)와 광양(36.3도) 등 신기록을 세웠다.

무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83개 육상 기상특보 구역 가운데 73%인 134곳에 폭염경보, 23%인 43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