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천이 주는 큰 변화
2025-07-17 김은주
좋은 아침입니다.
밤새 번쩍이는 마른번개와 빗소리로 설잠에 뒤척이지는 않으셨는지요.
우리는 날이 갈수록 홍수와 지진, 폭염과 같은 기후재난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원인과 해법을 근본에서 고민하는 움직임은 아직도 미약하기만 합니다.
지구가 앓는 이 몸살은
결국 우리 삶의 안녕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렇기에 이 위기는 ‘지구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화두’가 되어야 합니다.
일회용품, 배달문화, 무분별한 플라스틱과 포장지의 사용은 우리의 편안함을 위해 선택한 것들이지만 그 대가는 상상보다 훨씬 혹독하게 우리 앞에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나는 편안함을 위해 내면의 불편함을 외면한 것은 아닐까?”
기후변화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생물다양성의 생태계는 무너지고 있고 수많은 생명들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은 여전히 우리 안에 있습니다.
작은 실천 하나, 텀블러 하나, 배달을 줄이는 선택 하나, 걷는 걸음 하나에서부터 자연을 회복시키는 변화는 시작될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세대도 초월하는 가장 시급하고도 절박한 당면과제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알고도 외면하지 않는 용기이며, 작은 불편을 감내하는 지혜입니다.
오늘 하루,지구를 위한 아주 작은 실천, 함께 시작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