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구구갤러리 해외작가특별기획 '프랑스작가 3인 초대전 : 봉쥬르'展!

한불 수교 140주년 준비를 위한 프랑스 현대미술 3인 작가 초대전

2025-07-18     임만택 기자
봉쥬르_전시포스터

지속적으로 해외작가를 초대해왔던 구구갤러리가 한불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프랑스작가3인의 초대전을 준비해 또한번 화랑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유럽 예술의 중심인 파리를 배경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3인의 면모는 다음과 같다.

마티유_La
마티유_Voage

마티유 르 롤랑드(Mathieu le Rolland)는 토르디즘(Tordism) 표현기법을 통해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상상의 세계를 시적으로 표현하는 수채화가이다. 토르디즘이란 작품 속 인물이나 형태를 변형하거나 비트는 기법으로 마티유가 명명한 표현법이다. 비틀어 표현된 에펠탑을 표현한 작품은 토르디즘의 유쾌함을 볼 수 있다.

4.델핀_Aquatic
델핀_Elsa

델핀 포르티에(Delphine portier)30년 이상 파리에서 활동해온 화가이자 조각가로, 문화훈장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본인이 색채표현에 있어 야수파의 영향을 받았다고 피력한 바와 같이, 나이프로 표현해내는 감정과 감수성이 생동감있게 표현된다. 그래서 작품에 악기나 LP소리의 소재를 사용하는데 금방이라도 건반에서, 색소폰에서, LP에서 음악이 흘러나올것만 같다.

모레노_Primitive
모레노_From

크리스티앙 모레노(Christian Moreno)는 금속, 가죽, 금박, 레진 등 재활용 소재들을 활용하여 기하학적이고 건축적인 접근방식을 보여준다. 특히 금속에 시간을 입혀 부조로 표현해낸 작품은 매우 훌륭하다. 최근에는 가죽을 소재로 추상화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를 주관한 구구갤러리 구자민 대표는 지난 가을 파리에 방문해 이들 3인의 작가를 만나 기획한 전시이다. 활동 무대가 다를 뿐 이들 또한 예술가로서, 작품에 대해 고민하고, 혼신을 다해 작업을 하는 성실한 작가들이다. 서울에서의 전시를 위해 기꺼이 작품을 포장하고 국제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직접 작품을 들고 입국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이들 세 명 작가에게 감사하다. 특히 구구갤러리에서의 전시 이후, 파리와 자매도시인 양천구청과 양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양천문화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727일부터 817일까지 전시를 이어가기로 해 더욱 많은 관람객을 만날 수 있게 되어 한없이 기쁘다. ”고 말했다.

작가들이 직접 내한한 만큼 많은 관객과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719부터 727일까지 목동 구구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