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 감정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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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 감정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 이가원
  • 승인 2019.10.27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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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얼굴은 자연이 준 것이지만

50대의 얼굴은 당신의 공적이다

코코 샤넬(샤넬 브랜드 창시자)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품 샤넬 브랜드의 창시자 코코 샤넬!

제1 차 세계대전이 벌어졌을 때 그녀는 파리를 떠나 '도빌'이라는 곳에 의상실을 열었다.

그 곳은 피난민이 넘쳐났고, 모두들 전쟁터에 나간 남편이나 아들을 걱정하며

슬픔에 잠겨 있었다.

샤넬은 바로 그런 상황에서 의상실 문을 열고 옷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샤넬은 짧고 단순하면서도 활동적인 옷을 만들었고

스커트만 입던 당대 여자들 사이에서 남성의 승마 바지를 개조해 여성용 바지를 만들었으며

손가방에 끈을 달아 어깨에 맬 수 있게 했다.

당시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나오는 비비안 리의 옷차림처럼

코르셋을 사용하여 여성들의 몸을 옭아맸고 궁전에서 입는 스타일의 레이스가 달린 옷을

입고 다녔는데 이러한 옷차림은 지금은 당연하지만 당시로서는 혁명이자 해방과도 같았다.

사람들은 샤넬이 만든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도빌'의 거리는 어둡고 우중충하기만 했는데

이제 그 어느 도시보다 환한 분위기가 넘쳐 흘렀다.

도무지 전쟁 중이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슬프고 우울한 일이 있으면 옷차림에 별로 신경을 안 쓰게 된다.

옷차림? 그게 다 무슨 소용이람? 하고 말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슬픔에 잠겨 있는 사람, 우울한 사람을 좋아할 리가 없고

그럼 기분은 점점 더 나빠지고 슬픔도 더 커지기만 할 뿐이다.

전쟁으로 인해 우울했던 거리를 시대를 앞서간 샤넬의 창조적 패션 스타일로 인해

도시가 환하게 바뀌었던 것처럼

슬플수록 옷차림이나 스타일을 환하고 세련되게 바꿀 필요가 있다.

사실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선택할 수 없다고 믿곤 한다.

슬픔이건 기쁨이건 나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밖에서 주어지는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마음 먹기에 따라서 슬픔이나 기쁨을 고를 수 있다.

만일 내가 기쁜 상태라면 그것은 나 스스로 '기쁨'의 감정을 선택했기 때문이며

반대로 슬픔 역시 나 자신의 선택으로 정해진 결과이다.

주변을 돌아보면 기분 나쁜 일을 당해도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생각하며

스스로 기쁘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우울해하고 매사 부정적인 생각으로 슬픔을 선택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스스로 즐거워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런 방법을 어떻게 찾으면 될까?

샤넬처럼 옷차림이나 스타일을 환하고 세련되게 바꿔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슬플수록 멋쟁이가 되어 보는 방법이 슬픔을 이겨내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슬픔의 감정이 들수록 집 안에 틀어박혀 있으면 안 된다.

슬픔 대신 땀을 흘려 보는 것이 좋다.

슬픔을 치료하는 데에는 무엇보다 '움직임'이 필요하다.

밖에 나가 등산을 하거나 운동을 통하여

몸을 움직이면서 상쾌해지고 개운해지면서 자신감까지 생기는 효과도 있다.

눈물 대신 땀을 흘리면 내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던 슬픔이 조금씩 자리를 양보하기 시작하여

마음이 가벼워지기 때문이다.

또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눠보자.

그럼 내 안에 있던 슬픔도 점점 힘을 잃게 되고

대화를 통해 스스로 해결방안을 찾아 갈 수 있다.

 

오늘도 멋진 날!

스스로 즐거움을 찾아 행복한 하루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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