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추구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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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 추구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다.
  • 박민
  • 승인 2019.12.23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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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가치마케팅은 이렇게

12월19일에 (주)SV이노베이션 주최로 공공캠페인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대중과 공감하고 소통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최근 사회적가치가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가치를 위한 활동을 해오던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기업들이 공공캠페인을 활용하여 대중과 공감하고 소통함으로써 기업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세미나였다.

1부에서는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작은 실천적 아이디어를 캠페인으로 전개해 우리사회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공공소통연구소 라우드의 이종혁 교수는 지속가능한 사회에는 내가 중심이 되어야 하며, 다양한 사람의 존재감이 드러나는 사회가 건강하다고 말한다.

2부의 KPR 최진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공헌 패러다임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서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핵심적인 경영활동임을 강조했다. 이전에는 공급자 관점에서 일방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면 이제는 수혜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맞춤형 사회공헌을 지향해야 할 때인 것이다. 기업의 사회공헌사업 커뮤니케이션은 대중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명분을 담은 메시지와 채널 간의 유기적인 연계, 그리고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중과 함께 반응하고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3부에서 고대권 이노소셜랩대표는 좋은 커뮤니케이션은 독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것으로 이해관계자에게 어떤 문제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이를 실현할 수 있다는 역량을 입증해야 한다고 한다. 윤리적으로는 강한 책임감과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우려와 기대를 수용하며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면서 조직내의 민주주의와 투명한 기부금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함을 증명해야 한다.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들의 애로사항 중의 하나인 마케팅, 홍보에 대한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단순히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만을 전달하기보다는 대중들과의 공감과 함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보고, 기업으로서 가져야할 책임감과 투명성, 지속가능성에 대해 다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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