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미술장터 '2019 KIAF' 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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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미술장터 '2019 KIAF' 26일 개막
  • 임만택 기자
  • 승인 2019.09.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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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국 175곳 갤러리 참가, 1만점 전시판매 29일까지

2019 KIAF는 대규모 미술장터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 제18회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러시아, 일본, 중국, 홍콩 등 17개국 175곳 화랑이 참여,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등 1만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콘스탄틴 브랑쿠시  '프린세스 X'루마니아 출신 '현대 조각의 아버지' 콘스탄틴 브랑쿠시(1876~1957)의 황금빛 브론즈 조각 '프린세스(Princess) X'가 서울 코엑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서 도도하게 빛났다.독일 디갤러리 부스에 우뚝 선 이 작품은 프랑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가문의 선대 공주가 고개를 돌린 옆모습을 단순한 형태로 조각한 작품으로 730만달러(약 87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1916년 발표 당시 흡사 남자 성기를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로 전시가 금지된 화제작이기도 하다. '프린세스(Princess) X'는 8개 에디션으로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등에 소장돼 있다. 브랑쿠시 조각 '낸시 쿠나드의 초상'은 지난해 5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7100만달러(약 851억원)에 팔렸을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 설명 : 콘스탄틴 브랑쿠시 '프린세스 X' 루마니아 출신 '현대 조각의 아버지' 콘스탄틴 브랑쿠시(1876~1957)의 황금빛 브론즈 조각 '프린세스(Princess) X'가 서울 코엑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서 도도하게 빛났다.독일 디갤러리 부스에 우뚝 선 이 작품은 프랑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가문의 선대 공주가 고개를 돌린 옆모습을 단순한 형태로 조각한 작품으로 730만달러(약 87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1916년 발표 당시 흡사 남자 성기를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로 전시가 금지된 화제작이기도 하다. '프린세스(Princess) X'는 8개 에디션으로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등에 소장돼 있다. 브랑쿠시 조각 '낸시 쿠나드의 초상'은 지난해 5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7100만달러(약 851억원)에 팔렸을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

참여화랑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학고재, PKM갤러리, 리안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조현화랑, 페이지갤러리, 예화랑, 우손갤러리 등 131개 화랑이 참여했다. 외국에서는 총 44개 갤러리가 부스를 차렸다. 다국적 화랑이자 세계적인 메이저화랑인 페이스갤러리를 비롯해, 마시모데 카를로, 화이트스톤 등이 올해도 참여했다. 뉴욕과 홍콩에 지점을 둔 리만 머핀 갤러리가 올해 처음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주요 작가로는 김환기·이우환·제임스 터렐·로버트 어윈·메리 코스·피터 알렉산더·이건용·다니엘 뷔렌·양혜규·서도호·이불·백남준·최정화·파올라 피비 등의 작품이 나왔다. 특히빛과 공간의 예술가로 이름난 터렐은 아트페어장에 작품을 설치, 관심을 끌 고 있다. 이번 KIAF에서는 페이스 갤러리의 제임스 터렐작 아틀란티스와 한국 근대미술을 재조명한 한국근대회화, 역사가 된 낭만특별전 등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화랑협회는올해로 18회째를 맞은‘2019 KIAF’에는 국내외 17개국 175(국내 131·해외 44) 갤러리가 참여해 약 1만점의 작품을 전시판매한다일부 국내외 갤러리의 참여를 배제, 전시와 출품작 수준을 높였다고 밝혔다

 

KIAF는 미술시장 세계화와 새 시장 개척을 위해 2002년 시작됐다. 전시판매는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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