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IAF는 대규모 미술장터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 제18회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러시아, 일본, 중국, 홍콩 등 17개국 175곳 화랑이 참여,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등 1만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참여화랑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학고재, PKM갤러리, 리안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조현화랑, 페이지갤러리, 예화랑, 우손갤러리 등 131개 화랑이 참여했다. 외국에서는 총 44개 갤러리가 부스를 차렸다. 다국적 화랑이자 세계적인 메이저화랑인 페이스갤러리를 비롯해, 마시모데 카를로, 화이트스톤 등이 올해도 참여했다. 뉴욕과 홍콩에 지점을 둔 리만 머핀 갤러리가 올해 처음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주요 작가로는 김환기·이우환·제임스 터렐·로버트 어윈·메리 코스·피터 알렉산더·이건용·다니엘 뷔렌·양혜규·서도호·이불·백남준·최정화·파올라 피비 등의 작품이 나왔다. 특히‘빛과 공간의 예술가’로 이름난 터렐은 아트페어장에 작품을 설치, 관심을 끌 고 있다. 이번 KIAF에서는 페이스 갤러리의 제임스 터렐작 ‘아틀란티스’와 한국 근대미술을 재조명한 ‘한국근대회화, 역사가 된 낭만’ 특별전 등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화랑협회는“올해로 18회째를 맞은‘2019 KIAF’에는 국내외 17개국 175개(국내 131개·해외 44개) 갤러리가 참여해 약 1만점의 작품을 전시판매한다”며 “일부 국내외 갤러리의 참여를 배제, 전시와 출품작 수준을 높였다”고 밝혔다
KIAF는 미술시장 세계화와 새 시장 개척을 위해 2002년 시작됐다. 전시판매는 2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