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5월 1일 베이징의 위와인구연구소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양육비가 비싼 나라이며 중국이 그 뒤를 이어 2등이라는 중국 연구소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동 연구결과에 의하면 한국에서 18세까지 자녀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7.79배로 추산돼 세계 1위였고, 중국은 6.9배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이어서 독일(3.64배), 프랑스(2.24배), 호주(2.08배)순이다.
연구소는 한국과 중국의 높은 양육비가 결혼과 출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양육비를 줄이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정책으로 현금 및 세금 보조금, 주택 구매 보조금, 성평등 육아휴직 제공, 유연 근무제 장려 등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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