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사위성발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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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사위성발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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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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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발사 2시간 30여분 만에  실패했음을 공식 인정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면서 “‘천리마-1’형은 정상 비행하던 중 1계단 분리 후 2계단 발동기(엔진)의 시동 비정상으로 하여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서해에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은 “‘천리마-1’형에 도입된 신형발동기 체계의 믿음성과 안정성이 떨어지고 사용된 연료의 특성이 불안정한데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해당 과학자, 기술자,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원인 해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엄중한 결함을 구체적으로 조사 해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학기술적 대책을 시급히 강구하며 여러가지 부분시험들을 거쳐 가급적으로 빠른 기간 내에 제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발사했다가 실패한 우주발사체 일부를 해상에서 인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군은 오전 8시 5분쯤 어청도 서방 200여 ㎞ 해상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하여 인양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청도는 전북 군산 서쪽 60여㎞에 위치한 섬인데,

 

군은 발사체를 수거한 뒤 전반적인 성능과 외국 부품 사용 여부, 기술 수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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