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 공화정 말기 뛰어난 장군이자 정치가였던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그는 탁월한 전략가이자 실전 영웅이며 대정치가로서 뛰어난 웅변술과 함께
정적을 받아들일 때는 유화적 자세를 취하면서 단호할 때는 단호함을 보였으며
민심의 향방을 정확히 판단하여 사회 개혁의 실효를 거두었다.
카이사르란 말은 영어로 시저(caesar) 모두 황제를 뜻하는 말로
황제 중에서도 실권을 장악하고 마음껏 휘두르는 전재군주나 독재자에게
이러한 호칭을 붙인다. 이 절대적인 힘을 가진 황제를 뜻하는 시저라는 단어는
로마의 정치가였던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로부터 비롯되었다.
당시 로마는 원로원을 중심으로 한 공화정 체제였는데
카이사르는 갈리아 지방의 총독이었고 그 지역에서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정치적 영향력이 매우 커졌다.
그러자 원로원에서는 카이사르를 두려워한
나머지 그를 제거하기 위하여 그에게 군대를 해산하고
로마로 돌아오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카이사르는 원로원의 명령을 무시했다.
왜냐하면 홀로 로마로 갔다가는 죽을 게 뻔하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카이사르는 "루비콘강을 건넜다.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유명한 말과 함께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 강을 건너 로마로 쳐들어가 정권을 장악했다.
종신 독재관에 올라 1인 지배자가 된 카이사르는 로마는 물론 당시의 서방 세계 전체를
호령하게 되었다. 또한 식민.간착.항만.도로건설.구제사업과 각종 사회정책과 역서 개정 등
진정한 개혁을 거쳐 명성이 높아지고 칭송이 자자했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그가 로마의 공화제를 무너끄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힌 세력들은
비수의 칼날을 날카롭게 갈았다.
원로원 회의에 참석하러 온 그는 공화정 옹호파에게 스물세 차례나 칼에 찔렸다.
그 자리에 있었던 부루투스를 보고 "브루투스 너마저"라는 외마디 외침을 남가고 최후를
맞았다.
거대한 진짜 위기는 항상 정상에 섰을 때 오는 법이다.
카이샤르는 승리 후 주변 상황에 방심한 나머지 자신에게 겨누어진 칼끝마저
의식하지 못했던 것이다.
승리만큼 사람을 도취하게 하는 것도 없고 승리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위기는 자만의 빈틈을 노린다.
자신감을 느끼는 것은 성공의 필수 요건이지만
성공이 계속되다 보면 과욕을 부리게 되고 자만하기 쉽다.
자만이 더 많은 위기를 불러 일으킨다.
위대한 성공을 이루는 사람은 항상 자신에 대해 냉정한 자세를 유지한다.
성공가도를 달릴 때, 성공했을 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자신을 낮추고 겸허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