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France–Korea Research Leadership Forum
2025 프랑스-한국 연구 리더십 포럼 개최
과학기술 협력의 지평을 넓히다
– 한불 공동연구의 미래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 –
2025년 6월 24일(화), 서울 연세대학교 IBS 홀에서는 IBS,NRF, 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CNRS,주한 프랑스대사관 등 후원으로 국내외 학계,연구기관,세계문화경제포럼,세계중소기업연맹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 프랑스-한국 연구 리더십 포럼
(France-Korea Research Leadership Forum)」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본 포럼은 프랑스의 주요 연구기관인 CNRS(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유럽 최대의 연구개발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참여 확대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은 CNRS의 국제 및 유럽 총괄 대표인 알랭 메르메(Alain Mermet)의 개회사로 막을 열었다. 메르메 대표는 축사를 통해 “과학기술의 발전은 국경을 초월한 협업에서 비롯된다”며 “한국과 프랑스는 이미 오랜 시간 동안 공동연구를 통해 상호 신뢰를 쌓아왔고, 이제는 이를 더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킬 때”라고 강조했다.

한-불 협력의 성과와 미래 전략 공유
이번 포럼의 주요 세션은 크게 ▲한-불 공동연구 우수 사례 발표 ▲양국 연구기관 간 협력 전략 논의 ▲Horizon Europe 참여 확산 방안 ▲자유 토론 및 네트워킹으로 구성되었다.
CNRS 본부 관계자는 프랑스 측 공동연구 추진사례를 중심으로, 기초과학·응용과학 전 분야에서 이뤄진 주요 프로젝트들을 소개했다. 특히 생명과학, 에너지 전환,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기술 등에서의 공동 연구가 높은 성과를 내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국내 주요 대학 및 연구소의 발표에서는 양국 간 공동 논문, 연구비 유치, 인력 교류 등을 기반으로 실질적 협력 모델이 작동 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세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주요 연구기관 관계자들은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연구자들이 유럽연합(EU)의 대형 연구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하며, 정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과 중장기적 로드맵 수립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연구 리더십 강화 위한 네트워킹 세션
포럼의 마지막 세션에서는 양국의 과학기술 리더들이 소그룹별로 분과 토론을 진행하며, 향후 공동연구 주제 발굴, 박사 및 박사후 연구원 교류 확대, 산업계와의 연계 강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협력은 단순히 연구비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철학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한불 공동연구가 글로벌 과학기술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출발점
이번 포럼은 한국과 프랑스 간 과학기술 협력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되었다. 특히 호라이즌 유럽과 같은 국제 연구 프로그램에 한국의 참여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이 제시되며, 글로벌 R&D 협력의 구심점으로서 한국의 위상도 재조명되었다.
포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양자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장기적 이정표로 삼겠다”고 밝히며, 한-불 과학기술 협력의 다음 단계를 향한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