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쇼는 영국(아일랜드)의 세계적인 극작가 겸 소설가다. 노벨문학상과 오스카상까지 탄 작가였고 그의 풍자와 유머 감각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래서 그의 이름을 들어본 적은 없어도, 그가 남긴 말들은 아직도 회자된다. 하지만 20대 초반 그는 소설가를 꿈꾸던 작가 지망생이었지만 그의 소설은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하기 일쑤였고 간간히 잡지에 실린 그의 글은 독자로부터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였다.
실제로 버나드 쇼는 9년간 무일푼으로 지내기도 했고 6펜스로 하루를 지낸 적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기 쉬울 때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는 기회로 삼고 그러한 좌절의 시기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여러가지 시도를 하였다. 자신의 소설이 독자들에게 읽혀지지 않자 그는 희곡으로 방향을 전환하였고 결국 희곡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끊임없이 시도하고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한 사람이다.
그는 뛰어난 유머로 사람들을 즐겁게 했지만 어린 시절 버나드 쇼는 지나칠 정도로 내성적인 아이였다. "내가 얼마나 겁 많고 내성적인 사람이었는지 모르실 겁니다. 사실 나는 불쌍할 정도로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었습니다. 너무 주눅이 들어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방법조차 전혀 모르고 살았지요"-버나드쇼-
그러던 어느 날 버나드 쇼는 곰곰히 생각했다. '한 번뿐인 인생을 이렇게 바보같이 살아야 하나? 마침내 그는 변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는 밖으로 나가 자기 자신을 알리기로 결심했다. 만나는 사람마다 미소를 머금고 먼저 인사를 하고는 상대편을 칭찬하기 시작한 것이다. "옷차림이 참 근사하군요.정말 멋집니다. 오늘 아주 좋은 일이 있나 보군요. 얼굴이 참 보기 좋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그런 말을 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하지만 꾹 참고 사람들을 칭찬했다. 그랬더니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사람들은 버나드 쇼를 만나면 늘 활짝 웃으며 기뻐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르기 시작했다. 그 후 버나드 쇼는 영국 최고의 달변가,시인, 극작가로 우뚝 설 수 있게 되었다. 상대방을 칭찬하고, 행복하게 해 주었더니 그 칭찬과 행복이 모두 자신에게 되돌아온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 오늘 우리도 가까운 이웃부터 한마디씩 칭찬하며 하루를 시작해요. 그러면 자신에게 가장 큰 행복을 안겨다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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