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류의 팀이 되길 원한다면
더욱 강력한 팀과 싸워 나가야 한다
질 때 지더라도 두려움을 펼쳐내고
배우고자 하는 자세로 일대일로 부딪쳐야 한다
히딩크 감독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명감독으로 꼽히는 히딩크 감독!
16강 진출 역사가 없으며 월드컵 본선에서 1승조차 한 기억이 없는 한국 축구를 이끌어
월드컵 4위로 기적의 팀을 만든 명장중의 명장이다.
한국 축구사에서 가장 강하고 화려했던 순간을 함께 한 감독이고
세계 축구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그는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는 영웅으로 평가받는다.
그런데 히딩크 감독이 우리 대표팀을 맡았을 때 제일 힘들었던 것은
바로 '두려움'이었다고 한다.
한국의 축구 관계자들이나 선수들은 실패와 변화를 두려워했다.
"이것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그 때만 해도 모두들 '우리가 과연 유럽 선수들을 이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을 갖고 있었고 또 선수들은 실수가 두려워서 제대로 경기를 하지 못했다.
히딩크 감독은 프랑스와 4대0 체코를 5대 0으로 대패하면서 넘어지면서
일어나는 법을 배우게 했고 한국 축구 선수들에게 투쟁심을 기르도록 독려했다.
그리고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이 실수를 해도
"괜찮아. 괜찮아"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라며 격려해 주곤 했다.
그래서 선수들은 점점 두려움을 털고 멋진 경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시험을 보면 1등을 해야 하고,
그림도 제일 잘 그려야 하고 악기 하나 정도는 해야 하고
운동도 뭐든지 잘해야 하는 분위기 속에서 자라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커 가면서 완벽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른 누구보다도 완벽하게 해 내야 하고 한치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다는
완벽 주의자 성향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완벽주의자들은 그만큼 두려움을 많이 느낀다.
왜냐하면 모든 일이 완벽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실수도 두려운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아주 사소한 실수도 용납하지 못하고 자기 자신을 비난하는 버릇이 있다.
그런 마음이 점점 심해지면 자기 자신을 못난 사람으로 여기게 되고
점점 자신감을 잃어 버리게 된다.
결국 어떤 일을 하든, 또 어떤 사람을 만나건 두려움이 생기게 되고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해 비난하거나 완벽한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마음 속에 완벽해지고 싶은 본능이 있다.
하지만 '신'만이 완벽할 뿐이다.
완벽해지고 싶은 생각이 들 때마다 마음을 편하게 가질 필요가 있다.
실수하면 어떻고 1등을 못하면 어떤가?
살다보니 학교에서 1등이 사회에서 1등할 수 없고
성공 가도를 달렸던 사람들이 무너지는 모습들을 많이 보고 있다.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말처럼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그 실수를 깨달으며 조금씩,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것이다.
내 안에 두려움을 벗어버리고 실수하는 내 모습을 받아들이자.
실패를 통하여 두려움을 이겨내 우리나라를 4강까지 가게 한 히딩크 감독처럼
나 자신이 실수하지 않고 완벽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실수하는 내 모습을 받아들여 보자.
그러면 자신이 원하던 일이 눈 앞에 펼쳐질 날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