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수록 꿈을 부여안고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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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플수록 꿈을 부여안고 살아가자
  • 이가원
  • 승인 2019.10.29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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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없는 슬픔에서는 어떤 지혜도 나오지 않는다

새뮤얼 존슨(영국의 저술가)

오프라 윈프리 쇼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TV프로그램이다.

이 토크쇼의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는 '불행을 딛고 최고로 성공한

신화적인 여성'이라 불리운다.

타고난 공감과 소통 능력으로 방송계의 신화이며 미국 CBS윈프리 쇼를 5천 회 이상 진행했다.

미국 역사상 최대의 흑인 자선가이며 20세기 미국 최고의 흑인 부자이다.

 

윈프리는 자신의 쇼가 시작된 1986년, 쇼를 찾은 관객들에게

“나는 어릴 적 강간당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10대 흑인 미혼모에게서 태어나 친척집을 전전하며 살았으며

9살 때부터 친척과 이웃으로부터 지속적인 강간을 당하기도 했다.

누구보다도 비참하고 고통스런 삶을 살았던 그녀가 토크쇼 진행자로

‘통 큰 선물’을 방청객에게 선물했다.

2004년 9월, 쇼의 19번째 시즌을 시작하면서 오프라 윈프리는 방청객 276명 모두에게

제너럴모터스(GM)의 스포츠 세단인 폰티액 G6을 한 대씩 선물했다.

이날 방청객이 받은 자동차의 가격은 모두 합해 7백만 달러(약 76억원)에 이른다.

 

선물을 받은 방청객들은 ‘내 가족과 친구들이 차를 받아야 하는 이유’를

편지로 써 보낸 사람들. 차를 갖고 싶은 꿈과 희망은 아주 간절했지만

차를 살 만한 돈은 없었던 사람이었다.

쇼는 윈프리가 방청객 11명을 무대로 불러내면서 시작됐다.

그는 이들에게 차를 한 대씩 선물했으며, 이어 남은 방청객들에게 선물 상자를 하나씩

나눠줬다.

윈프리는 방청객들에게 나눠 준 상자들 중 하나에 12번째 차 열쇠가 들어 있다고 말했지만,

방청객들이 상자를 열자 모든 상자에 자동차 열쇠가 들어 있었다.

순간 스튜디오에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자동차를 갖게 된 방청객은 물론이고 그 쇼를 지켜보던 시청자들도 함께 기쁨을 느꼈다.

 

오프라 윈프리는 누구보다 슬프고 불행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그녀는 평생을 눈물과 한숨으로만 보내지 않았다.

슬퍼하는 대신 그녀는 꿈을 키워 나갔다.

마침내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선 뒤에 그녀는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그런 깜짝 쇼를 연출한 것이다.

저마다 간절한 꿈, 간절한 소망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데 어려움과 힘듬 때문에 꿈을 놓치거나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꿈과 소망을 꽉 쥐고 절대로 놓지 않으면 아주 큰 슬픔도 이겨낼 수 있다.

슬플수록 꿈을 부여안고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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