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 내손1동에서는 22일 아침 지역의 사회단체 회원들과 동직원이 함께 모여 설맞이 대청소 활동을 펼쳤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체육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방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관내 사회단체 회원 50여명이 모여서 계원대학로 예술의 거리, 문학공원, 근린공원, 한글공원 및 모락산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환경을 정비하는 행사를 가졌다.

내손1동 이상원 동장은 대청소 활동을 시작하면서 명절을 앞두고 바쁜 가운데도 시간을 내어 참석한 사회단체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표하며, “내손1동을 찾아오는 출향인들과 가족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동네 이미지를 주어 살기 좋은 동네, 찾아오고 싶은 동네를 만들자”는 말로 설 명절맞이 대청소 활동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사회단체 회원들은 단체별로 그룹을 나누어 평소 환경미화원들이 청소하기 어려운 장소들에 숨겨져 있는 담배꽁초와 빈 캔 등 일반 쓰레기와 공원의 나뭇잎에 파묻혀 있는 비닐, 깨진 병조각 등과 무단 투기한 폐 가전제품 등을 찾아내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설맞이 대청소에 참가한 최창용(65세) 주민자치위원회 회원은,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있어 명절 때에는 자녀들이 많이 찾아와 오히려 주차장에 차가 늘어나곤 한다”면서 “보람을 갖고 설맞이 대청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손1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내손1동 주민센터 앞 공터에서 지난 21일에 설 명절 맞이 농수산물 알뜰장터를 열어서 산지에서 직접 공급받은 떡국 떡, 깨강정, 김, 청국장, 다시마 등 설맞이 식재료를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알뜰한 주부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