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풍(南風) 박석준(朴錫俊) 작가 포토 에세이집 ‘왜 그러고 다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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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풍(南風) 박석준(朴錫俊) 작가 포토 에세이집 ‘왜 그러고 다녀’ 출간
  • 고광근
  • 승인 2020.01.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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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출신의 사진가 오현석씨가 발로 걸으며 렌즈에 담아 낸 사진에, 고향에 대한 추억과 자연을 가까이 하며 세월에 대한 소회를 담아 박석준 작가가 펴낸 포토 에세이집이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어

 30년간 한 회사에서 근무를 했으나 정년을 8년이나 남긴 50대 초반에 원치 않았던 퇴직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인천 출신의 박석준 작가가 왜 그러고 다녀라는 제호(題號)로 써내려간 52편의 에세이에 같은 인천 출신의 오현석 사진가의 렌즈에 담긴 자연을 더해서 출간한 포토에세이집이 지난 115일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 발매한 이래 조용한 가운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박석준 작가의 글과 오현석 사진가의 사진을 모아 출간한 '왜 그러고 다녀' 포토 에세이집
박석준 작가의 글과 오현석 사진가의 사진을 모아 출간한 '왜 그러고 다녀' 포토 에세이집

 '왜 그러고 다녀는 그 첫 번째 이야기로 왜 그러고 다녀’, ‘할미꽃’, ‘고추와 피망19수의 에세이와, 두 번째 이야기로 ‘18年下’, ‘마광수’, ‘나이 든 거18, 세 번째 이야기로 ’, ‘가위눌리다’, ‘등가의 법칙15수로 총 52수의 에세이를 모아 편집한 포토 에세이집이다.

 박석준 작가는 KT에서 임원으로 근무 하던 중 회사에서 정리된 이후에 한국학대학원 부설 청계서당에서 한문을 공부하고 가톨릭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나를 찾는 글쓰기 학교에서 글씨기 공부를 한 후 2017년 제1회 시흥시 신인문학상 수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금년 1월에 출간한 박석준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집 왜 그러고 다녀는 작가가 어린 시절 살았던 인천과 시흥 지역의 자연과 고향에 대한 과거 기억 및 텃밭을 가꾸며 자연을 가까이 하며 살고 있는 현재의 일상을 녹여서 써 내려간 글로 살기 위해 걸으며 사진을 담았다는 오현석 사진가의 자연을 담은 사진이 더하여져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석준 작가는 회사에서 정리된 후 오히려 회사에 대한 원망보다는 지금 누리는 자유와 행복을 찾지도 못하고 헤맸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살았다고 하며 작가의 꿈을 좇아서 어린 시절 순수한 이야기와 청년, 장년이 되어가며 느끼는 인생의 소회를 담아 쓴 글들이 동 시대를 직간접으로 경험한 중장년층 독자로부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도서출판사 몽트에서는 박석준 작가의 글과 오현석 사진가의 사진을 모아 포토 에세이집 왜 그러고 다녀를 출판하며 회사가 자신을 버린 덕분에 지금의 행복과 자유를 가질 수 있었다는 박석준 작가의 마음을 독자들에게 전해드리고 싶다고 출판의 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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