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가 출생아 수는 감소하는데 사망자 수는 증가하면서 지난 3년간 계속 감소하고 있는바, 올해 10월 출생아 수는 2만 658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91명(-0.4%) 감소했고 사망자 수는 2만9763명로 작년 동월 대비 2013명(7.3%) 증가하였다.
월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8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했는데,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4.7명으로 역대 최저치며,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10월 인구 자연 감소분은 9104명으로 집계됐는데, 최근 사망자 수가 계속 출생아 수를 넘으면서 국내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36개월째 감소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만 보면 10월까지 출생아 수(21만2천881명)가 전년 동기보다 4.8% 줄고, 사망자 수(30만8천760명)는 19.8% 급증하여 인구감소 규모는 9만 5879명에 달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초저출산 대책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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