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
(AFAD) 등에 따르며 6일 오전(현지시간) 4시 17분 약 210만 명이 거주하는 남동부 가지안테프에서 약 33km 떨어진 곳에서 강진이 발생했고 이후 인근 지역에서 수십 차례 여진이 계속되었으며, 중부에서도 규모 7.7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오전 4시대에 발생해 잠을 자던 주민들이 대피 기회를 놓쳤고 시리아에서는 2011년부터 계속된 내전의 여파로 구조 인프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인명 피해를 키웠는데,
현지 시간 오후 1시(한국 시간 오후 7시) 기준 최소 1397명이 숨지고 6000여 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폭우, 폭설, 강풍 등으로 구조가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미국 지질조사국
(USGS)은 이번 지진으로 1000명~1만 명의 사망자가 나올 확률을 31%로 추산하고, 10억 달러(약 1조2500억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확률을 34%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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