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독립기념일 리셉션
Independence Day of the Repubic of Azerbaijan
Embassy of the Republic of Azerbaijan in Korea
주한아제르바이잔 대사초청 만찬으로 지속과 우정·협력의 장 마련
주한아제르바이잔대사관 대사는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독립기념일을 기념하여 5월20일(화)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독립기념 리셉션 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세계문화경제포럼,세계중소기업연맹,한불문화예술협회,UN 회원국 외교단을 비롯해 재계, 학계, 언론계, 문화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초청되어 풍성한 교류의 장이 마련했다.
대사는 만찬을 통해 "독립기념일을 통해서 상호 이해와 서로를 존중하며 화합하는 의미 깊은 시기"라고 강조하며, "이 자리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사상이 교류하고,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반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중소기업연맹 사무총장겸 세계문화경제포럼의 이성우 부회장은 축하와 함께 "한국과 아제르바이잔 국가 간의 협력이 경제적, 문화적 분야에서 더욱 강화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만남이 그 시작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셉션은 단순한 식사 자리를 넘어,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과 아제르바이잔 국가 간의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마민 하사노프 대사 축사 내용:
1918 년 5월28일 아제르바이잔 국민은 독립을 쟁취했을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의회주의,세속주의,인권과 양성평등 등 미래를 향한 진보적인 가치를 기반으로 새로운 국가를 세웠다.아제르바이잔은 이슬람 세계 최초의 민주공화국으로 여성에게 투표권을 부여한 국가이기도 하며,이는 당시 많은 서구 국가들보다 앞선 조치였다.
비록 정치적,경제적 혼란과 주변국가의 적대적 위협 속에서도 초대 공화국으로 짧은 기간 동안 정치적 다원주의 선거를 통한 의회 구성,자유 언론,교육,토지개혁,자유시장경제 등 진보적인 국가체계를 성공적으로 수립하였다.2019년에는 외교관들이 아제르바이잔 외교기관 창설 100주년을 자랑스럽게 기념하였다.이는 초대 공화국이 남긴 중요한 유산 중 하나이다.
당시 아제르바이잔은 국제사회에서 큰 존중을 받았고,제1차 세계대전이후 열린 평화 회의에도 정당한 일원으로 참가했다. 그러나 1920년 4월 소련의 침공으로 인해 공화국은 독립 외교를 이어가지 못하고 국제사회 편입 노력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오늘날 우리는 초대 공화국의 정신을 존경과 자부심, 감사의 마음으로 기리며,1991 년 독립을 회복한 아제르바이잔은 해당 공화국의 정치적 법적 계승자임을 선언하고 그 민주적 가치와 전통을 되살렸다.
1993년부터 2003년까지 국가원수로 재직하신 국부 하이라르 알리예프 대통령의 리더십하에 아제르바이잔은 안정적이고 발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였으며,국가이익에 기반한 독립적 외교정책을 펼치며 민감하고 갈등이 많은 지역적 환경 속에서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주체자로 성장했다. 아르메니아의 군사적 침략이라는 도전 속에서도 아제르바이잔은 주권을 지키며 전방위적인 외교와 국내 안정을 추구해 왔다.
그 이후 아제르바이잔은 국제법의 원칙,특히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 존중,내정 불간섭 원칙에 입각한 외교정책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다. 아제르바이잔은 지역 내에서 최초로 국제협력을 적극 구축한 국가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자 지역 및 초지역 연결성을 선도하는 중심국가로서 자리매김해 왔다.에너지,교통,인프라 분야에서 추진된 수많은 대형 프로젝트들은 아제르바이잔의 주독적 역할과 리더십을 통해 실현되었으며,유렵과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교차점으로의 국가적 위상을 공고히해 왔다.뿐만 아니라 아제르바이잔은 정치,경제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오랜 분쟁이었던 아르메니아의 갈등을 성공적으로 종식시켰다.
2020년 조국 전쟁에서 영광으러운 승리로 대통령이자 총사령관인 일함 알리예프의 지도하에 아제바이잔은 유엔 안보리의 관련 결의들을 스스로 이해하고 30년간 지소된 점령 상태를 종식시켰다.이에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국가 영토의 완전한 회복과 헌법 제정 30주년을 기념하여 2025년을 ‘헌법과 주권의 해’ 로 선포했다.
아제르바이잔은 또한 다자주의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대응에소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아제르바이잔은 지난해 제29차 유엔기후협약의 당사국총회(COP29)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는 세계가 함께 하는 기후 행동에 있어 아제르바이잔이 중요한 플랫폼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80여개 개국의 정상급 인사들을 포함하여 약7만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바쿠에 모였으며,이는 국제사회와의 협력 역량을 보여주는 큰 성과였다.
그러나 우리는 이처럼 국가적 성과를 이루어 내는 한편,기후변화 세계보건,경제적 불확실성 보다 공정하고 평등한 세계를 향한 노력 등 전 세계가 함께 직면한 공동 과제들에로 깊이 인식하고 있다.이러한 과제 앞에서 어떤 국가도 혼자일 수 없다.그렇기에 우리는 국제사회와 연대와 협력 관계를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한다.특히 대한민국과의 협력 관계는 매우 소중하며,양국 간의 협력 문화교류,상호 존중은 계속해서 깊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COP29에 고위급 정부 대표단를 포함한 대규모 인원을 파견해 주었으며,여러 핵심 문서 채택에 공동 서명해 주었다.이러한 협력은 양국이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매우 유리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제르바인잔과 대한민국은 상호 이익에 기반한 건설적인 정치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아제르바이잔은 현재 남캅카스 지역 내에 대한민국의 최대 경제 무역 파트너이다. 이 자리에서 오늘 리셉션을 더욱 빚내 주기 위해 아제르바이잔에서 먼 길을 오신 젊은 예술가들을 특별히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그들은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통해 이 자리에 문화적 감동을 더 해 주었으며,이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여러분께서 그들의 작품을 감상하시며 아제르바이잔 문화에 대한 새로운 영감과 관심을 가지시고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가까이 느끼실 수 있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