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날마다 희망과 불안을 뒤섞으며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천만다행’이라는 말이 작은 위안으로 다가옵니다.
그 말 한마디에 기대고 싶은 건, 힘이 없어서일까요?
아니면, 지쳐서일까요?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며 살아가는 우리는 정작 자신의 목소리는 내지 못한 채 꿈과 희망을 머릿속 그림으로만 그리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눈앞에 다가온 불안한 현실을 덮어주는 듯한
달콤한 반전의 유혹에 쉽게 현혹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아픔이라는 잉여의 대가를 치르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어리석을 만큼 착함을 매일같이 실천하며 스스로를 자존감으로 채워가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 세상은 여전히 ‘불행 중 다행’이 성립되는 중입니다.
삶의 여정엔 언제나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찾아옵니다.
그 반전 앞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뿌린 대로 거두는’ 하늘의 진리와 당연한 것이 부당하지 않게 돌아가길 바라는 올곧은 중심입니다.
소리 지르고 편을 가르며 다투는 세상은 그 누구도 온전히 행복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힘겨루기를 멈추고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세상을 함께 꿈꾸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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