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4일간 산청군 시천면에 누적 강수량 759㎜를 기록하는 등 산청군 일대에 나흘째 632㎜의 극한 폭우가 쏟아지고 산사태 등으로 19일 하루에만 경남에서 사망 5명, 실종 2명, 심정지 2명이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 총 31건이 발생했다.
이어 함안군 559㎜, 합천군 508㎜, 하동군 349㎜, 창녕군 365㎜ 등 경남 18개 시군에 4일간 평균 266㎜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산청군 산청읍 병정리에 산사태가 발생하며 주택을 덮쳐 6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오전 10시 46분께에는 산청읍 내리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집 안에 있던 40대 B씨 등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구조됐다.
한편, 초복이자 일요일인 20일은 비가 그치고 무더위가 다시 시작되고 그간 내린 비로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동안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저작권자 © 뉴스퍼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