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파크 저널 잡지에 실리며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웹사이트에도 소개된다.
4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승호 사진작가가 Tamron이 개최한 제9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9th Annual National Park Photo Contest 2019) Landscape 부문에서 “존경받을 만한 작품” 올해 최고의 사진으로 선정 되었다고 전해왔다. 이번 공모전에는 2,500장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사진이 출품 되었고 3개부문 각 10점의 작품을 선정하여 주는 상으로 출품작의 수준이 높아 수상자를 뽑기가 어려웠다고 심사위원들은 말했다.
이번 공모전 Landscape 부문에서 수상한 작가의 작품은 ‘Morning Light Yosemite National Park’이란 제목의 사진이다. 작품속에 있는 나무는 미국 인디언들이 숭배하는 ‘영혼의 나무’라고 한다. 작가는 “Morning Light” 작품에 대해 아침 햇살이 계곡을 비출때 물안개가 그 빛을 받아서 마치 무대의 주인공처럼 나무가 나온 듯 했고, 아침 그 빛으로 말미암아 암울한 현실 속이지만 점점 희망과 소망의 내일을 점쳐 볼수 있는 뜻이라고 해석한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의 사진은 늦가을부터 여름까지 신문 가판대를 두드리는 내셔널 파크 저널 잡지에 실린다. 또한, 명예로운 언급이 있는 수상자로 자격증을 받게 될 것이며, 요세미티국립공원의 국립공원 웹사이트에도 소개된다.
유승호 작가는 주로 미국 서부 주변의 요세미티국립공원 및 해안가,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 풍경을 감성적으로 담고 있다. 지난 7월~9월말까지 IBK반포자이WM센터에 있는 i-Happy Gallery에서 기획 초대전을 한 바 있다.
유승호 작가는 30여 년 동안 사진 작업을 해왔다. 2011년과 2012년에는 대한항공과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사진 콘테스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니콘(Nikon) 독일 홈페이지에서 작품을 게재했고, 2019년 3월에는 삼성전자가 새로 내놓은 TV 브랜드인 ‘더 세로’를 알리는 홍보 사진으로 채택한 바 있다.
정유림 큐레이터(서정아트센터 전시기획본부장)는 “유승호 작가는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선율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그의 사진은 각박한 시대를 사는 많은 관람자를 향한 마음의 치유를 위한 소망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정 큐레이터는 또 “2019년 가을에는 유승호 작가와 이춘환 화백이 서정아트센터에서 함께 전시회를 기획,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