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평안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으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지상에서 바다를 향해 쐈다는 점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보다는 초대형 방사포나 대구경조종방사포,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 등일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9월 10일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가상 표적을 향해 발사하고 있다. 노동신문 |
이날은 NSC 상임위 정례회의가 열리는 날로, 회의가 진행되던 도중 북한의 발사소식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9일 별세한 모친 강한옥 여사의 장례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청와대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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