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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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 이가원
  • 승인 2019.11.01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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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남북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분열 위기에 놓인 국가를 통일하고

노예 해방이라는 위업을 남긴 16대 미국 대통령 링컨!

신분과 인종 남녀 차별하던 시대에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사람의 품성을 중시한 대통령 링컨!

일반인들과 학자들은 링컨을 가장 위대한 미국 대통령으로 손꼽으며

미국인의 변함없는 링컨 사랑속에 링컨은 미국의 정치와 문화에 뿌리내리고 있다.

 

링컨은 아주 작은 시골 출신으로 아버지는 구두 만드는 제화공이었다.

그런데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의원들은 샘이 났다.

"고작 구두장이의 아들 주제에 대통령이 되다니"

하며 약점을 찾아 궁지에 몰아놓을려고 혈안이 되었다.

링컨이 취임 연설을 하기 위해 의회에 갔을 때 어느 의원이 빈정되었다.

"부친이 구두장이가 아니었소? 여기 있는 의원들은 거의 모두

당신 부친이 만든 구두를 신고 있소.

그 신분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은 아마 전무후무할 것입니다"

그런데 링컨은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취임 연설을 하기 전에 아버지를 떠올리게 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 분이 없었다면 제가 오늘날 이 자리에 설 수도 없었지요.

맞습니다. 제 아버지는 '구두의 예술가'였습니다.

혹시 여러분 구두에 문제가 생기면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아버지에 비하면 형편없는 솜씨지만 그래도 정성껏 수선해 드리지요".

링컨을 공격하려던 의원들은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신분이나 권력을 내세우며 한껏 거들먹거리곤 한다.

우리 나라의 대다수의 정치인들처럼....

하지만 그럴수록 스스로 못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만일 링컨이 의원과 똑같이 정면으로 맞섰다면 어땠을까?

감히 대통령에게 그런 모욕을 주다니 하면서 언성을 높이거나 자기 신분을 감추려고

발뺌을 했더라면 링컨도 그들과 똑같은 부류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링컨은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높혔을 때 사람들에게 더욱 존경을 받을 수 있었다.

링컨은 마음의 그릇이 넓은 사람이었다.

강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지만 결국엔 큰 바다가 되는 것처럼

자신을 낮출수록 존경을 받게 되는 것이다.

링컨은 간절한 소원 하나가 있다고 했다.

내가 살아가면서 태어난 목적을 알고 조금이라도

세상이 좋아지는 것을 볼 때까지 살고 싶다는 소망.

우리도 이 세상에 목적있는 존재로 태어나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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