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행에서 또 다른 인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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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에서 또 다른 인생을 찾았다
  • 이정은
  • 승인 2020.04.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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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리즈
(사진출처) 네이버 이미지

 

-소개-

방황과 상처투성이었던 한 아이.

 

하나밖에 없는  오빠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오빠의 못다핀 인생을 대신해 의미 있게 살아보기로 결심한다.

마음속 응어리와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세상으로 나갈 용기를 가졌다.

여행을 통해 솔직한 모습으로 나 자신과 만나며 영혼의 치유를 받았다.

이제는 누구보다 아픔을 잘 이해하고 받아줄 수 있게 되었으며, 나비가 되어 영혼의 쉼터가 되기 위해 독자들과 만나자고 한다.

 

(사진출처)미다스북스

-프롤로그-

방황은 치열한 노력의 흔적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희망 없이 방황했던 과거가 있을 것이다. 가슴에 응어리져 풀리지 않은 과거의 실마리들을 풀어 나름 소소하고도 진심어린,서툰 솜씨로 글을 써내려가려 한다. 백지 한 장의 작은 행동력으로 나는 '그냥'움직이기 시작했다. 독서와 거리가 멀었던 나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책을 읽기 시작했고 정보력을 키우려 부단히 노력했으며, 여행을 통해 내면을 성장시키기로 선택했다. 20대에 이루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이제야 하나둘씩 지울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사진출처(네이버이미지)

 

 

1장 -1/7

신데렐라 스토리를 기억하는가?

신데렐라 이야기의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사람은 바로 계모다.

아빠가 살아 있지만 계모는 신데렐라를 박대한다.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했던 착한 신데렐라는아빠를 생각하면서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시련을 견디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나에게도 계모가 있었다

"이 먼지 뭐야! 미XX아! 청소 똑바로 못 해?"

"XXX같은XXX년"

"너희 아빠 아니면 너네는 고아원에 가야 돼! 미XX아!"

순수한 어린아이의 가슴에 못이 박히던 일상이었다.

 

 

매일매일 행복해지고 싶은 것보다 매 순간 불안하게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

넘치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심이 자라기보다는 따뜻한 손길 하나만으로도

더 감사하며 살 수 있을 것 같은 마음

그 바램 하나로 버티고 또 버텼다.

오로지 깡 하나만으로.

 

오빠와 나를 버리고 간

친엄마에 대한 원망까지 커졌다 

 

ㆍ작가 블로그

http://m.blog.naver.com/daipr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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