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도덕경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해석을 한 주석서가 출간되었다. 저자인 임주완 동양철학 박사에 따르면 노자(老子)의 도덕경은 도와 덕을 논한 글이 아니며, 우주의 생성과 소멸, 운행이치 그리고 이 우주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의 가치관을 논하고 있다며 새로운 해석을 해주고 있다.
저자는 기존 책들이 노자의 서물을 ‘도경(道經)’과 ‘덕경(德經)’으로 구분한 것과 달리 ‘우주편’ ‘인류편’ ‘치세편’으로 분류했는데, 우주편은 천체물리학과 양자역학, 주역 등을 아우르는 사유와 접근법으로 노자를 해석했고, 인류편에서는 노자를 통해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처세편에서는 도가 바탕이 된 리더십과 통치자에게 필요한 처신과 몸가짐 등에 대해 제시해 주고 있다.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학계에서도 임주완 박사의 노자의 도덕경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관련하여 많은 유의미한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가 2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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