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벨라루스 외교관계 수립 3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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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벨라루스 외교관계 수립 30주년 기념
  • 이성우 전문기자
  • 승인 2022.06.30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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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역사 기억의 해 선포
세계문화경제포럼 부회장/FDA ASIA LLC 전문위원,Mohammed BENSABRI 알제리대사관 대사,Andrew Chernetsky 벨라루스대사관 대사
세계문화경제포럼 부회장/FDA ASIA LLC 전문위원,Mohammed BENSAB 
알제리 대사,Andrew Chernetsky벨라루스 대사

주한 벨라루스 대사관은 29일 12:00 시부터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37층에서 벨라루스의 독립기념일과 한국-벨라루스 외교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내셔널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주한 벨라루스 체르네츠 대사,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비롯해 정부기관, 외교부, 주한 외교사절단(대사) 및 각 부처 기관장, (사)세계문화경제포럼 이성우 부회장/FDA ASIA LLC 전문위원, 각 언론사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안드레이 체르네츠 주한 벨라루스 대사는 “올해는 벨라루스의 여러 가지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해”라며 국경일 행사에 와준 내외빈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체르네츠 대사에 따르면 100년 전인 1918년, 인민 공화국 선포와 함께 국가 외교활동이 시작됐다. 75년 전인 1944년 7월 3일에는 제 2차 세계대전 중 소련군이 바그타리온 전투에 승리하면서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가 나치로부터 해방됐다.

 

체르네츠 대사는 “벨라루스 공화국은 지리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모든 국가와 우호적인 관계 증진을 목표로 다중벡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동맹국 범위 확대와 세계와 지역사회 안보, 안전을 위해 소련 이후 상속받은 핵무기를 자발적으로 해제 했음을 강조했다.

이어 “30년 전 한국과 벨라루스는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정치적, 경제적, 과학적, 문화적으로 유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벨라루스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핵무기 확산을 막고 남북간 대화를 이어가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벨라루스 독립일의 기념 날짜는 우연히 선택된 것이 아닙니다. 78년 전 7월 3일, 벨라루스

 

의 수도 민스크는 나치 침략자들로부터 해방됐었으며, 그 끔찍한 전쟁에서 벨라루스 주민의 3분의 1이 사망했다. 이 비극적인 기억은 벨라루스 사람들의 전 세대에 걸쳐 여전히 남아 있다. 2022년 올해는 과거 역사에 대한 사회의 객관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벨라루스 국민 단결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2022,역사 기억의 해»를 선포했다.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자유의 대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양국은 전쟁의 끔찍한 결과를 보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역사 속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국가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여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 소련 붕괴 이후, 벨라루스는 현재의 경제적 현실에 적합하게 개발된 산업 및 과학 잠재력을 유지하고 있다. 벨라루스는 원자력을 포함한 신기술을 자신있게 마스터하고 있다.
벨라루스와 대한민국은 수교 이후 30년동안 양자간 다양한 경제 혁신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IT 및 과학 기술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박종수 북방경제협력위원회(대통령직속) 위원장은 “벨라루스는 핵무기를 자발적으로 폐기하면서 국제 비확산 제체 및 세계 평화에 기여한 국가”라며 “이러한 경험으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구축에 대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고 있는 우리의 중요한 외교 정책 파트너”라고 칭했다.

 

박종수 위원장은 “벨라루스 속담에 ‘우정은 돌담보다 견고하다’는 말이 있다. 30년간 두 나라가 다져온 우정의 토대 위에 풍부한 협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한국 정부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세계문화경제포럼 이성우 부회장/FDA ASIA LLC 전문위원은 “외교부 및 앙골라,러시아,코트디부아르,잠비아,수단,카자흐스탄,이집트,레바논,알제리,파키스타,아제르바이잔,탄자니아,르완다,가봉 케냐,잠비아,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루마니아,스위스,덴마크,스웨던,남아공화국,인도,가나,벨라루스,콩고,카타르,오만,사우디아라비아,나이지라아 등 각 국가의 대사를 통해서 상호 문화교류와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할 수 있는 모델을 좀 더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 문화 경제 교육 예술 철학 등 전반에 걸쳐서 지속가능한 구조와 실현 가능한 혁신 전략들을 공유하고 초경쟁 환경에서 공생할 수 있는 대안들을 찾아내고 세계문화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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