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HR FORUM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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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HR FORUM 2022
  • 이성우 전문기자
  • 승인 2022.11.0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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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xt Talent in the Era of Grand Transition
Tia Loukkola Head Innovation and Measuring Progress Division(OECD)

 

The NEXT: 대전환의 시대’를 주제로 각국 전문가와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탈(脫)세계화 ', '대전환시대'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11월2일부터 3일까지 세계 각 국의 전문가가 모여 당면할 미래과제의 해답인 인재교육 현황과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인재포럼 2022(GLOBAL HR FORUM 2022)’이 열렸다. 교육부와 한국경제신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The Next: 대전환 시대의 인재’를 주제로 펼쳐졌다.

시대의 패러다임이 바뀌면 인재상도 달라진다.글로벌 인재포럼 2022는 국내외 석학들과 기업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통해 대전환 시대에서 차세대 인재들이 마주해야 할 미래를 전망해 보는 좋은 기회의 장이 만들어졌다.차세대 반도체,인공지능,메타버스 등 최첨단 분야의 글로벌 인재양성 해법을 논의하였으며,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지역 인재 확보 방안도 함께 논이 되었다.다양한 주제와 세션을 통해 대전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PEKKA J. METSO 주한핀란드대사관 대사

 

기조연설 조제 마누엘 바호주 전 EU집행위원장

바호주 회장은 탈세계호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서방국가가 만들어낸 국제시스템이 무너졌다고 진단했다.그는 중국의 부상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바호주 회장은 중국의 부상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권력의 중심축이 이동한 것이 거대한 지정학적 경제학적 균열을 만들어냈다고 분석했다.미국의 변화도 탈세계화의 한 원인으로 꼽았다.바호주 회장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영향이 컸다고 꼬집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슬로건이 매우 위험했다는 설명이다.바호주 회장은 “모든 국가가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하지만 지구상에 경제 기술,군사적으로 가장 큰 힘을 지난 나라가 자국의 이익을 다른 국가 위에 두겠다고 하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가속화되는 탈세계화 속에서 지구 공동체의 결속을 유지하기 위해 세계 시민으로서 연대와 협력의 원칙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피력하며 다가오는 미래 위협을 맞서기 위해 유연하고 포용적인 교육의 체계를 재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면한 과제의 해법, 글로벌 인재” 
조제 마누엘 바호주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회장

포럼 첫날 조제 마누엘 바호주(José Manuel Barroso)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회장은 ‘세계대전환과 탈세계화’를 골자로 코로나19 이전의 초세계화 상태에서 코로나19 이후 탈세계화 국면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호주 회장은“세계화의 위기는 각국을 파편화시키고 예측불가능한 위험 요인들을 더 많이 만들었다”고 밝히며 코로나19로 인해 백신 민족주의 및 글로벌 공급망을 위협하는 온쇼어링(onshoring, 국내로 재이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Marijo Rissanen Head,Training and Compentnece,

 

그는 국가 간 탈동조화 현상인 디커플링 현상이 세계를 더욱 양극화시킨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패권 경쟁 등 디커플링(Decoupling)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각국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면한 과제의 해법, 글로벌 인재” 
후지이 데루오 도쿄대학교 총장

이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대학교육 방향’ 강연에서 도쿄대학교 총장 후지이 데루오는 대학교육에서 대화와 다양성이 인재 양성에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다양성을 가진 인재들 간 대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학 밖 뿐만 아니라 학제 간의 교류 역시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대학 내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은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사고와 포용성을 키운다는 점에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술 부분에서 여학생 비율을 늘리고 해외로 진출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업 등을 통해 활발히 재훈련을 실시하고 대학 내의 다양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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