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tional Symposium on Korea, The Country of Innovation and Start-U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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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Symposium on Korea, The Country of Innovation and Start-Ups
  • 이성우 전문기자
  • 승인 2022.12.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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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혁신 새로운 창업의 지평을 열다
이스라엘 혁신청 의장 Ami Appelbaum

 

서울대학교와 KAIST, 중앙홀딩스는 20일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도전하는 혁신, 새로운 창업의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혁신창업 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벤처창업 국내외 전문가, VC, 기업인, 학생 등 다양한 관계자가 모였다.

심포지엄에는 창업강국 이스라엘과 바이오스타트업 성지로 떠오르는 보스턴 클러스터, MIT의 기술혁신 비결을 공유하기 위해 아미 아펠바움 이스라엘 혁신청의장과 스콧 스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슬로언 스쿨 교수가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했다.

학생과 교원창업을 장려하는 KAIST와 서울대 총장이 직접 나서 현황을 공유했고 첫 제정된 대한민국 혁신창업상도 시상도 진행됐다. ▲토모큐브▲브라이토닉스이미징 ▲퀀텀캣 ▲프렌들리에이아이 ▲리센스메디컬▲피노바이오가 우수성과 및 혁신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선정되며 이름을 올렸다.

스콧 스턴 MIT 슬로언 스쿨 교수는 MIT의 기술 혁신창업 성과와 바이오 스타트업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보스턴 클러스터의 성장 비결을 발표했다.
"창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 시스템 체계, 전략이 필요하다. 도전과제와 전략은 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는데서부터 시작된다. 여기에 기업혁신가들의 목소리와 지역의 전략, 리더십 등이 필요하다. 그것이 황폐했던 MIT주변이 채워지게 된 이유다."
스콧 스턴 MIT 슬로언 스쿨 교수는 MIT의 기술 혁신창업 성과와 바이오 스타트업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보스턴 클러스터의 성장 비결을 발표했다. 그는 의미 있는 생태계를 위해 ▲이해관계자 ▲시스템체계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공간이 주는 변화의 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스콧 교수는 "팀 로우와 그의 엄마인 메이로우는 2000년대 후반 MIT에 공간이 필요다 생각해 실행으로 옮겼다. 단지 공간이 없어서 만든 것인데 오피스 공유 등 많은 변화를 MIT에 가져왔다"며 "물론 처음에 이곳의 벤처들도 대기업과 일하기를 힘들어하고 아이디어를 뺏길까 우려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고 스타트업 지식재산권이 보호받도록 제도들을 만들면서 기업 간 대화공간을 만들었다. 그 결과 지금처럼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한이스라엘대사관 대사 Akiva Tor, 세계문화경제포럼 이성우 부회장
주한이스라엘대사관 대사 Akiva Tor, 세계문화경제포럼 이성우 부회장

 

아미 아펠바움 이스라엘 혁신청의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이스라엘 혁신창업의 전략과 성과'를 소개했다.이어 아미 아펠바움 이스라엘 혁신청의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이스라엘 혁신창업의 전략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스라엘은 국토의 절반이 사막으로 뒤덮인 인구 900만의 크지 않은 나라다. 하지만 스타트업네이션(창업국가)을 모토로 국가브랜드를 만들었다. 현재 GDP 대비 15%가 첨단기술 산업 매출에서 나오고 있고, 다국적 기업 R&D센터 478개가 위치해있으며 1만개 이상의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아미 아펠바움 혁신청의장은 "스타트업 국가 명성을 얻게 된 비결은 필요에 의해서였다"라고 말했다. 석유도 없고 부존자원이 많이 부족한 가운데 농사를 짓고 생활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또 그는 첨단기술로 무장한 군 복무를 해야 하는 이스라엘 상황과 정부의 투자 및 생태계 조성 등이 지원정책이 어우러져 스타트업 육성이 가능했다고 봤다.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은 연구개발성과에 기반한 딥테크형 스타트업에 해당되는 국내 혁신창업 기업 중 우수 성과를 창출하거나 혁신이 기대되는 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업력 7년 이하, 신산업 창업 분야일 경우 10년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보유 기술의 혁신성, 성장가능성, 성과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첫 시상인 올해에는 10월 18일부터 한 달 동안 신청서를 접수한 76개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본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수상 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2곳, KAIST총장상과 서울대총장상, 중앙홀딩스회장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상 각 1곳으로 총 6곳이다.

과기부장관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토모큐브는 KAIST 교원창업기업으로 3차원 홀로그래픽 현미경을 상용화했다. 토모큐브가 독자 개발한 현미경은 주요 고객사가 MIT, Harvard Medical School, 취리히 연방 공과대, 서울대 의대 등으로 Nature Cell Biology를 포함한 전 세계 생명공학 분야에서 발표된 200여 건의 새로운 연구결과에 기여했다. 과기부장관상 공동수상자인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광증폭기(SiPM)에 기반한 디지털 양전자단층촬영 시스템(PET)을 개발한 서울대 교원창업기업이다. 뇌전용 PET시스템, 의료인공지능 SW, 동시 PET/MRI용 PET시스템 등의 개발로 임상의료 수준을 높였으며, NIH, UC Davis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 기관에 공급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서울대총장상은 세계 최초로 신개념 나노촉매(금 나노촉매) 기술을 상용화하여 사업화한 퀀텀캣이 수상했다. KAIST의 석박사 졸업생들이 창업한 퀀텀캣의 신기술은 상온에서 매우 높은 촉매활성을 나타내는 신개념 촉매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총장상은 서울대 교원창업기업인 프렌들리에이아이가 수상했다. 초대형 인공지능(AI)와 같은 생성 인공지능(AI)학습/서빙 서비스인 페리플로우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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