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DAY OF THE REPUBLIC OF BELAR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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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DAY OF THE REPUBLIC OF BELARUD
  • Thomas 전문기자
  • 승인 2023.07.01 0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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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독립기념일 및 외교관계수립 31주년 기념
주한벨라루스대사관 대사 축사

National Day of the Republic of Belarus
28th.Jun.2023

벨라루스 독립기념일 및 외교관계수립 31주년 행사 성료/각국의 주한대사와 주요인사들 대거 참석

벨라루스 독립기념과 외교관계수립 31주년을 기념하는 National Day of the Republic of Belarus 행사가 28일 롯데호텔에서 열렸다.이 행사에는 주요 국가의 대사, 사회 저명한 인사들 및 각 정부 기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하여 벨라루스의 성공과 발전을 축하했다.


벨라루스 National Day 행사는 이번 해의 중요한 날인 벨라루스의 독립을 기념하고,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목적을 가지고 개최했다.이 행사를 위해 특별히 벨라루스의 특별 공연과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품도 함께 전시했다.
참석자들은 벨라루스의 풍부한 예술적 유산에 몰입할 수 있었다.


 또한, 행사에는 벨라루스의 주요 산업 분야와 협력 기회를 소개하는 전시도 개최되어, 여러 참석자들은 벨라루스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깊은 토론도 함께 나누었다.

세계문화경제포럼 이성우 부회장,주한키르기즈대사(Aida ISMALOVA), 주한러시아대사(Andrey B.KULIK), 주한벨라루스대사(Andrew Chemetsky)

Andrew Chernetsky 주한벨라루스 대사의 환영사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각 나라마다 독립기념일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승리의 기쁨과 더불어 국가를 형성하고 나라를 되찾는 험난한 과정에서 겪은 괴로움들이 녹아 있다. 벨라루스 국민들도 대한민국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역사 속에서 수많은 기쁨과 슬픔을 겪었다. 


결코 단순한 역사를 가진 나라는 없을 것이다. 현재와 미래 세대의 관점에서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여러 상황들도 존재한다. 
벨라루스 역사에서도 여러 사건들과 기념일들이 있다. 그러나 독립기념일의 날짜는 결코 우연히 지정된 것이 아니다. 1944년 7월 3일 벨라루스 수도인 민스크가 파시스트 침략자들로부터 해방되었다. 모든 벨라루스 국민들은 이 날을 독립기념일로 정하는 것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동의한다. 


벨라루스는 해방에 도움을 준 참전 국가에 가슴깊이 감사하고 있다. 특히, 나치즘에 맞서 싸워준 용감한 한국인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싶다. 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박 이노켄띄 (Mr. Innokenty Pak)씨는 조종사로 복역했으며, 나치 침략자로부터 벨라루스와 유럽을 해방시키고 베를린 점령에도 함께 했다.


벨라루스 전후 역사에서 한국인들은 벨라루스 경제 회복에도 큰 기여를 했다. 그 중에는 벨라루스 엔지니어링 산업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벨라루스 명예 엔지니어» 칭호를 받은 저명한 과학자 김 알렉세이(Mr. Aleksey Kim) 교수가 있다. 박 알렉산드르(Mrs. Alexandra Pak) 여사와 그의 남편 박 파벨(Mr. Pavel Pak)씨는 벨라루스 과학 아카데미 농업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벨라루스 농업 부문과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텐 오로라 (Mrs. Aurora Ten) 씨는 소련에서 한국 여성 최초로 건축가가 되었으며, 한국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벨라루스 건축가 연합의 회원이었다. 

주한러시아대사관 국방 무관(Dmity Zhelezikov),세계문화경제포럼 이성우 부회장, 주한러시아대사관 공사/참사관(ANDREI POPOV)

 

올림픽 기계 체조 금메달리스트 5관왕 김 넬리(Mrs. Nelli Kim) 선수는 벨라루스를 대표하여 스포츠 선수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그는 1980년 선수 생활을 마친 후 오랫동안 대한민국, 이탈리아, 벨라루스 국가대표팀을 지도했다. 김 넬리 선수는 국제 체조 명예의 전당에도 올라있다. 


앞서 역사에 대한 해석, 심지어 동시대의 사건에 대한 해석도 다를 수 있다고 언급한 점에 대해 다시한번 강조했다. 역사 속에는 언제나 국가와 민족을 분열시키는 서로 다른 관점과 모순들이 존재했고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국가 간 대화를 구축하고 다른 관점을 좁혀가며 공통된 접근 방식을 찾아가는 것이다.

벨라루스와 한국 간에도 건설적인 상호작용의 사례들이 다수 있다. 30년이 넘는 수교기간 동안 벨라루스와 대한민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이익이 될 가능성과 잠재력을 쌓아왔다. 현재 상황에서는 양국의 이익을 위해 이를 지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벨라루스와 대한민국의 협력은 지속되고 있다. 이달 초 벨라루스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신임 주벨라루스 한국대사를 벨라루스는 환영한다.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우리는 對벨라루스 한국 수출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 벨라루스는 인도주의 분야에서 인도주의적 사업을 시행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의지에 감사드린다. 수소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기대한다. 


오늘날 국제사회는 물류, 에너지 및 식량 공급에서 수많은 문제를 겪고 있다. 전 세계는 범지구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중에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열악한 지역의 지속가능한 개발, 식량안보 달성 등이 있다. 이와 같은 문제에도 벨라루스와 대한민국의 협력이 기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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