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anzania Commemorates 32nd
Anniversary of Dipomatic Relations
한-탄자니아 수교 32주년 기념행사가 4월26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성대하게 개최 성료.
이번 기념행사는 양국 간의 우정과 협력을 축하하고 경제교류 및 문화 공유를 통한 산업발전과 상호 협업의 계기를 더욱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탄자니아와 한국의 주요 인사들과 각국의 대사, 정부 관계자, 비즈니스 리더, 학계 및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주한탄자니아 대사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는 환영사에서 "탄자니아와 한국이 수교 이래 꾸준히 발전해 온 양국 관계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의 기반이 되었다"며 양국의 우정을 강조했다.
기념식은 탄자니아의 전통 음악과 무용 공연 및 탄자니아 패션쇼로 시작되어, 양국의 문화를 상호 교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양국 관계의 역사와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으며, 비즈니스 포럼과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경제 협력의 잠재력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탄자니아와 한국은 지속적인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탄자니아 대사는 행사를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우리 양국은 서로를 이해하고 지원하는 데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양국의 밝은 미래를 기약했다.
이번 기념 행사는 탄자니아와 한국이 지난 수십년간 구축해온 우정과 협력의 상징으로, 양국 간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촉진하고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탄자니아와 한국간의 많은 문화교류 및 투자유치, 관광산업의 발전을 기원해 본다.
주한탄자니아대사관 대사(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 경축사 내용
올해 60주년을 맞이하는 탄자니아 합중국은 이제 여러분께 지난 60년 동안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왔던 진보와 희망에 대해 이야기를 해 드릴 수 있을 만큼 세월이 흘렀습니다.
35세의 기대 수명을 가진 1,230만명의 인구의 나라에서 현재는 65세의 기대 수명을 가진
6,300만명의 인구가 있는 나라로 변했습니다.지난 60년 동안 탄자니아는 최빈국(LDC)에서 중저소득국(LMIC)로 전환했습니다.
이 수치들은 지난 60년 동안 이루어진 탄자니아의 발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이전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고 더 많은 여성들이 안전하게 출산하며, 더 많은 자유를 이전보다 최대한으로 누리고 있으며,분명히 더 많은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났습니다.저는 그저 수치와 같은 것들이 아닌 사람으로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싶기 때문에 단순한 통계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지난60년 동안 탄자니아의 사회는 교전의 역사 없이 안정되고 평화로운 국가를 건설하고 유지하였습니다.아프리카 토속인,아랍,유럽의 4개 인종,120여개의 다양한 부족 종교와 기독교,가톨릭,불교,아프리카 토착 신앙등의 모든 주요 민족들과 탄자니아인이라는 정체성과 공통의 언어를 가지고 존재해 왔습니다.
오늘날 탄자니아 사람들의 97% 는 잔지바르 현 대통령인 후세인 알리 므위니를 비롯하여 연합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입니다.그리고 60년 동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된 사미아 슬루후 하산 대통령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모든 역경으로부터 우리의 연합과 주권을 성공적으로 지켜왔습니다.우리는 우리를 이 고귀한 길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모든 시도를 이겨내 왔습니다.
우리는 1978년 우간다의 독재자 이드 아민의 침략에 맞서 싸웠고 승리했으며,분단되었던 냉전 시대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살아왔습니다.우리는 아프리카통일기구 해방위원회(OAU) 수용하기고 했으며 독립을 위한 아프리카 전역의 해방 운동을 지지하고 함께 싸웠습니다.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의 자유와 독립 없이는 탄자니아 또한 진정한 자유와 독립을 만끽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다른 국가들의 해방을 위해서도 많은 땀과 피를 흘렸습니다.우리는 지금까지 이 이념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그리고 그것이 탄자니아가 식민주의,침략,그리고 모든 형태의 점령에 맞서 싸우는 이들에게 공감하고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60년 동안 우리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남아 있습니다.우리는 인류애,평화공존,다자주의,아프리카 통일,비동맹,크고 작은 나라,부유한 나라,가난한 나라,모든 나라를 존중하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외교 정책을 추구해 왔습니다.
우리는 또한 아프라카통합기구(OAU),동아프리카공동체(EAC),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대호지역 국제회의(ICGLR),비동맹운동(NAM)의 설립을 지지했습니다.오는날 우리는 케냐,우간다,르완다,부룬디,콩고민주공화국,잠비아,말아위,모잠비크의 8개 이웃과 평화롭게 살고 있습니다.물론 세계의 다른 국가들과도 평화롭습니다.의심할 여지 없이 탄자니아는 경제대국도 군사대국도 아니지만 우리는 우리의 체급을 넘어서 더 열심히 싸웠고 우리의 키보다 더 높이 우뚝서 왔다고 확신합니다.우리는 아직 세계 최고의 경제 성공과 인류 발전 통계자료에 우리의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탄자니다가 힘써온 많은 일들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적이 많이 있습니다.
민주항쟁,평화유지업무,다른 이들의 고난을 위해 목소를 냈으며,난민들을 보호하고 많은 이들에게 귀화를 하는 등 아프리카와 세계의 많은 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아픔을 어루만졌으며,많은 탄자니아인들이 그들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워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우리는 여전히 이러한 정신을 가지고 살고 있으며,존경하는 우리의 국부이신 므왈리무 쥴리어스 캄바라게 니어례례의 가르침과 약속을 지켜 나갈 것입니다.
현재 한국과 세계 8위의 설계.엔지니어링 기업인 희림건축디자인이 설계한 ‘잔지바르’에 위치한 ‘바가모요’어항과 최첨단 회의 컨벤션센터(MICE)가 건설되고 있습니다.또한 탄자니아 수도의 발전을 위해서 한국의 세종행정도시와 탄자니아의 행정수도인 도마간의 협력도 이루어졌습니다.저는 이 자리에 서서 한국의 ODA가 잘 운영되고 수혜국에서의 그 결과물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알립니다. 한국의 ODA는 정치적 긴장으로부터 자유롭고,수혜국의 정책을 존중하며,우리가 어렵게 얻은 존엄과 주권을 존중합니다.제가 앞서 말씀드린 사업들은 탄자니아에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그리고 LX,코오롱그룹,GS건설 등의 회사들이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탄자니아 시장에 한국기업을 소개하고 기회를 제공하기를 기대합니다.
양국이 관계에 있어서 한국 ODA 프로젝트만이 아닌 한국의 기술력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싶습니다.한국철도공사는 탄자니아의 새로운 1,200km 표준궤적 철도건설을 감독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성신 RST(SSRST)와 현대로템은 탄자니아의 기관차,객차,전기 동력분산식 열차(EMU)을 조달한 회사입니다.지난주에 첫 500km 구간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