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는 변화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는 끊이지 않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는 물질 중심의 시대에서 정보 중심의 시대로 전환되는 과정에 서 있습니다. 급변하는 문화와 시장에 적응하려다 보니 혼란과 불확실성을 느끼는 것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마케터들은 세상의 흐름을 읽고 트렌드를 만들어내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때로는 차별화를 두려워하고, 획일화된 삶에 안주하며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요? 세상의 과욕을 부추기는 수많은 홍보 메시지가 우리의 소소한 행복조차 희미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는 각자의 가치를 되찾고 회복할 때입니다. 소박한 행복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길을 발견하는 희망의 빛이 우리 주변에 서서히 밝아지고 있습니다. 경쟁이 아닌 협업의 가치로,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나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할 때입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사람들이 되어, 격려와 응원으로 서로를 북돋우며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일에 함께해 보아요. 경쟁보다 협력, 갈등보다 공존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우리의 작은 용기와 행동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김은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