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신호, 마음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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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신호, 마음 울림
  • 김은주
  • 승인 2025.06.27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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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입니다.

몸과 마음은 하나로 움직입니다.
그 진리를 알면서도, 우리는 종종 따로따로 살아가곤 합니다.

마음이 어지러울 땐, 몸이 먼저 신호를 보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신호를 놓친 채, 증상을 지식과 정보로만 해결하려 들지요.
물리적인 처방도 중요하지만, 그 너머의 해법은 마음챙김에서 시작됩니다.

몸의 이상은, 사실 편치 않은 마음이 보낸 무심한 작용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무엇보다도 내면의 흐름을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무심코 쓰이는 마음의 언어들을 먼저 알아차릴 때, 몸도 자연스럽게 회복의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심사가 뒤틀리면 몸의 취약한 부분에서 신호가 오지요.
그 신호를 이심전심으로 받아들이고 역지사지로 스스로를 설득하다 보면,
주변의 에너지마저도 순조롭고 따뜻한 파동으로 바뀌게 됩니다.

남을 향한 공격은, 결국 내면의 불편함이 자신에게 향하는 마음작용입니다.
시공을 초월해 움직이는 마음의 질서를 다스리지 않으면, 몸은 반드시 반응합니다.

좋은 음식, 운동도 분명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넉넉하고 슬기로운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일입니다.

오늘 하루, 무심코 내딛는 당신의 발걸음들이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역지사지의 따뜻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그리고 타인을 챙길 수 있기를요.

오늘도 환한 마음으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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