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th ANNIVERSARY EGYPT- KOREA
2025 한-이집트 외교수립 30주년 기념 국경일 초청 리셉션 성료
양국 우호관계의 새로운 지평, 경제·문화 협력에 대한 기대 고조
2025년 7월 11일, 주한이집트대사관에서는 한국과 이집트 간 외교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고 국경일을 축하하는 뜻깊은 리셉션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양국 외교의 지난 30년을 되돌아보며, 향후 보다 긴밀한 경제·문화 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자리매김했다.
리셉션은 약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품격 있게 진행되었으며, 주한 외교단을 비롯해 세계문화경제포럼, 세계중소기업연맹 관계자, 국내 정부기관 및 각계 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이집트 국기를 형상화한 장식과 아랍 전통 음악으로 시작되었으며, 양국의 교류를 상징하는 사진과 영상이 상영돼 지난 30년 간의 협력 여정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주한 이집트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이집트는 지난 30년 동안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루어왔다"며, "양국이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굳건한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 측 인사 세계문화경제포럼 이성우 부회장은 대사들과 차담을 통해 "이집트는 한국의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 내 주요 전략 파트너로서, 양국 간 무역, 투자, 인프라, 에너지 등 다방면에서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양국의 경제 협력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지속 가능한 공동 발전 방안이 주요 화두로 부각되었다. 최근 수에즈 운하 지역 내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과, 이집트의 신행정수도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의 기술 참여가 주목받는 가운데, 앞으로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문화와 이집트의 전통 음식이 소개되며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양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교관계를 넘어서, 실질적인 경제협력과 민간 교류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나아가 국제사회의 다양한 도전에 함께 대응하며, 공동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한편, 주한 이집트대사관은 이번 리셉션을 기점으로 양국 간 문화 교류와 기업 간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30년 전 맺어진 외교관계가 단순한 외교적 형식이 아닌 실질적 협력과 상생의 모델로 진화해 가는 이 시점에서, 이번 기념행사는 한국과 이집트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