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은 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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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도구이다
  • 이가원
  • 승인 2019.10.08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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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어렵다. 삶이란 문제의 연속인 것을 자각하라

인생이 시련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를 용납하면

오히려 시련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스캇 펙

강 영우 박사는 1944년 양평에서 태어나 13살때 아버지가 사망하고

이듬 해 축구공에 눈을 맞아 망막이 손상되어 병원에서 2년간 투병생활을 했다.

아들이 시각장애인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어머니는 8시간 만에 뇌졸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거기에 생계를 책임지던 큰 누나마저 과로로 사망했다.

그는 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고난을 겪었다.

그가 실명하여 공장도 취직할 수 없어 동생을 부양할 수 없게 되자

두 동생과 헤어져 각자 살게 되었다.

그가 6년 후 연세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야 두 동생과 만나 다시 함께 살게 되었다.

 연세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를 받은 후에 단돈 200불을 들고

1972년에 한국의 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에 유학을 가게 되었다.

피츠버그대학교에서 철학박사를 취득하고

2001년 미국 백악관 국가 장애위원회 정책자관보가 되어 아메리카 드림을 이루었다.

아내는 장애 교육을 공부하여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고,

큰 아들은 아버지의 실명을 보고 안과 의사가 되었으며, 작은 아들은 변호사가 되었다.

2006년 루즈벨트 재단 선정 세계를 움직이는 위인 127인에 등재되었다.

강 영우 박사는 췌장암이 발견된 후 주변을 정리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할 시간을 허락받아 감사하다며 작별 편지를 보내고

장학금 25만 달러를 기부해 큰 감동을 주었다.

축복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련속에서도 감사하는 조건을 찾아 어려움을 극복하는데서

영광으로 가는 자양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시련은 기회의 축복입니다

강 영우 박사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누구에게나 시련은 있기 마련이다.

삶에 절대적 안정은 없다.

인생은 잔잔한 호수가 아니라, 끊임없는 파도가 몰아치는 호수와 같아

바다의 파도처럼 시련은 예측불허로 수시로 다가온다.

시련은 두려워하고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담대하게 마주해야 할 귀중한 선물이며

쉽고 편안한 환경에선 강한 인간이 만들어지지 않으며

시련을 통해서만 강한 영혼이 탄생한다.

시련은 사람의 진가를 알 수 있는 시금석이다.

강한 사람과 나약한 사람의 구분은 시련이 왔을 때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나약한 사람은 비관론자로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 굴복하여 극심한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강인한 사람은 비록 쓰러지지만 오뚜기처럼 일어나 상황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간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도 이런 내용이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문제를 어렵게만 보지 말고 헤쳐 나가야 할 도전으로

받아들이는 거야. 물론 그렇게 여겨도 여전히 장애물인 것은 변함없겠지만,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매 순간 어려움을 겪도록 한 신의 섭리에 감사해야 한다"

그러자 어려움에 감사하라고요 라고 반문하자

그럼, 그런 태도나 자세가 날 성장시켜서 완벽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해주거든.

만약 우리 삶에 놓인 장애물을 호의적으로 바라보면 그것들에 대해 불평하면서

허비하는 시간의 낭비도 줄이고 더 알찬 삶을 살 수 있을거야"

삶에서 다가오는 시련을 나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가?

삶에는 당연히 시련이 있음을 인식하고 시련이 찾아오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하며

불평하지 않고 감사함으로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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