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55th KOREA - JAPAN BUSINESS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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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55th KOREA - JAPAN BUSINESS CONFERENCE
  • 이성우 전문기자
  • 승인 2023.05.18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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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

 

THE 55th KOREA-JAPAN BUSINESS CONFERENCE
16th-17th.May.2023 SEOUL KOREA

「격동하는 비즈니스 환경, 새로운 미래를 함께 창조」
 16∼17일 한일경제인회의…240여명 참석/FTA 재추진, 희토류 대체기술 개발 등 논의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를 5월 16~17일 이틀에 걸쳐 대한민국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하였으며, 한국 측에선 김윤 단장,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선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전 외무성 사무차관인 사이키 아키타카 미쓰비시상사 이사, 아소 유타카 아소시멘트 회장 등이 자리했다.

1969년 첫 회의를 개최한 이래,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단 한 번도 중단하는 일 없이 개최해 왔다. 기념비적인 제55회째를 맞이하여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4년 만에 대면으로 회의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참석한 양국 경제인들은 서로서로 재회를 반겼다.

지난 3월에 양자 방문으로서는 12년 만에 한일정상회담이 개최됐다. 정부 간 대화가 진전되면서 셔틀외교 재개와 함께 긴밀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한일 양국 경제인은 감사하며 크게 환영한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일의 제휴·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16일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오른쪽)과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 등 한·일 경제인 2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선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재추진, 희토류 대체기술 공동 개발 등이 언급돼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한일경제인회의는 1969년부터 개최된 양국 경제인 간 대표적인 연례 교류 행사로, 지난 7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답방으로 성사된 한일정상회담 이후 9일 만에 열렸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대면 회의이기도 하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6(화)일 축사에서 ‘한일 간 미래지향적 경제협력을 가속화 하기 위하여 양국 경제인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고, 한일 양국 간 경제협력 방향으로 글로벌 통상현안 협력, 신산업분야 공조, 제3국으로 협력 범위 확장, 젊은 세대 간 교류 지속을 제시하면서 정부도 한일 경제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문화경제포럼 이성우 부회장,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한일경제협회장인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개회사에서 △메가 FTA 협력 △경제안보 강화 △제3국 공동진출 △핵심 광물 및 에너지 보장 △탈탄소 추구 등 한일 양국의 과제를 제시했다. 일한경제협회장인 사사키 미사오 미쓰비시상사 특별고문은 “일본과 한국에는 공통의 과제도 많아 서로 보완함으로써 시너지가 생겨난다”며 “결과적으로 1+1이 2 이상, 3이나 4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 측 인사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악화일로를 걸어온 한·일 관계를 회복시켰다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후미오 총리도 윤 대통령의 결단력과 행동력에 경의를 표하고 한·일 관계 강화에 대해 강한 뜻을 공유하고 있다”고, 고이치 대사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렇게 빨리 셔틀 외교가 실현되리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정말 기쁘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 3월 한일신산업무역회의에서 한·일 경제계 전문가들이 논의한 양국의 경제 연계 확대 방안이 발표됐다.

발표에 나선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당시 양측은 한일 FTA를 시급히 재검토해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한일 FTA는 2003년 10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정부 간 교섭 개시에 합의하면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여러 정부에 걸쳐 수차례의 실무협의를 가졌지만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휴면상태에 들어갔다.

정 부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희토류 대체기술을 공동 개발할 역량과 유인이 있기에 앞으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자원개발 관련 한일 비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의 희토류 대중 의존도는 85.7%, 일본은 59.1% 수준이다. 일본은 일찍이 민관합작으로 희토류 개발에 나서면서 한국보다 대중 의존도가 낮지만, 미·중 갈등 격화로 두드러지는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대응하려면 희토류 대체기술이 절실한 상황이다.

회의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미래세대를 위한 청년 교류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손 회장은 최근 국내에서 열풍을 일으킨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일본에서 주목받는 K팝을 거론하며 “특히 양국 청년세대들 간 마음의 거리가 상당히 좁혀지고 있음을 확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키 이사는 전경련과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가 조성 중인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을 대학생 교환학생이나 중·고등학생 수학여행을 지원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는 '격동하는 비즈니스 환경, 새로운 미래를 함께 창조'를 주제로, 한일신산업무역회의에서 '미래를 응시한 양국관계의 유지·발전'을 위해 '경제인이 먼저 움직이고, 움직이게 만든다'는 제언을 바탕으로, 기탄없는 의견을 나누었으며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

“韓日, 보다 끈끈·긴밀하게” 한일경제인회의 공동성명 [전문]
1. 경제 연계의 확대

한일관계의 개선을 향한 움직임이 확실해지면서, 상호 인적왕래도 활발해졌다.오랫동안 바라왔던 안심하고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을 크게 환영한다.

한일 경제인은, 연계·협력을 통해 창출할 수 있는 메리트, 시너지를 새삼 확인하고, 제3국에서의 공동프로젝트, 디지털·그린 등 신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한일·일한 경제협회와 재단은, 경제협력 네트워크가 보다 끈끈해지도록 노력하고 협업 확대에 공헌한다.

2. 상호 교류의 촉진

개선이 진행되는 한일관계를 지지하고 더욱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한일 경제인은 경제는 물론 인재, 문화, 지역 간 등 폭넓은 교류를 통해 한층 더 신뢰를 쌓고, 파트너십이 보다 긴밀해지도록 노력한다.

3. 세계박람회의 성공을 향한 협력

2025년 일본국제박람회(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성공에 협력하고,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의 한국·부산에서의 개최 실현을 위해 협력한다.

그리고, 다음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는 2024년에 일본에서 개최한다.

2023년 5월 17일

한국측 대표단 단장 김 윤
일본측 대표단 단장 佐々木幹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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